책 그리고 흔적

나도 모르는 나의 속마음을 찾아서, Carl Gustav Jung 1875~1961

p5kk1492 2024. 3. 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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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심리학으로 유명한 칼 구스타프 융의 어록이 정리된 내용을 토대로 흔적을 남기고자 한다. 여타 부연할것 없이 프로이트 만큼이나 유명한 정신분석학의 저명한 인물이니 만큼 다뤄보고자 한다.

 

025 Knowing your own darkness is the best method for dealing with the darknesses of other people.

ㄴ 타인에 상태를 이해하거나 공감, 이입을 하려면 아무래도 자기 자신도 그 상황을 겪어 봐야 안다. 특히 상대방 내면의 어두운 면을 진정 이해하려면 내가 가진 어둠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야 공감이 가능하다.

 

027 One does not become enlightened by imaging figures of light, buy by making the darkness conscious.

ㄴ 빛은 어둠의 존재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다. 빛이 강하게 드러나려면, 어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자기 자신의 어둠을 깨달아야 밝은 빛을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032 Depression is like a woman in black. It she turns up, don't shoo her away. Invite her in, offer her a seat, treat her like a guest and listen to what she wants to say.

ㄴ 우울증을 겪는 사람이라면 새겨들을만 하다. 병식이라고 해야할까, 자신의 상황을 잘 이해할 줄 알아야한다. 우울증은 부정하거나 피할 문제가 아니라 내 곁에 두고 이해해야 할 상황이다. 이렇게 받아들여야 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다.

 

036 The shoes that fits one person pinches anohter; there is no recipe for living that suits all case.

ㄴ 케바케 아닌가. 유사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개개인에 따라 해법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아무래도 무의식을 연구하면서도 공통점을 찾아가지만, 또 다름을 인식하고 있는 융의 가치관을 살펴 볼 수 있는 어록이다.

 

융의 어록에서는 개인의 무의식, 그 중에도 자신의 어두운 내면 혹은 우울증과 같은 부분을 주목하고 있지 않나 싶었다. 보통 사람은 자신의 어두운 면에 대해서는 부정하거나 정확히 이해하는 노력을 하지 않고 피하려고 한다. 나도 그런점이 있어서 최대한 자기객관화를 하려고 노력한다. 특히 내 내면에 부정적인 혹은 어두운 면이 어떤것인지 찾아보려고 애쓰는 편이다.

 

특히 우울증을 내 곁의 친구로 두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가진 결함을 진정 이해할 수 있는 것 또한 자기자신 뿐이다. 주변사람들의 말에도 귀기울여야 하지만, 내 안에 소리에 대해서도 경청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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