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160 아침놀
"내가 지금 거짓말을 하면 나는 진지한 인간이 아니다. 그리고 누구나 내 앞에서 그렇게 말해도 된다." 이 양식을 나는 법정의 선서와 선서에서 관습으로 되어 있는 신에 대한 부르짖음 대신에 권장한다. 이것이 더 강하다.
생각
법정과 종교적 절대자 앞에서 자신의 진실함을 선언하는 것보다 타자에게 모욕당함을 전제하는 게 더 강한 선언이라는 아포리즘이다. 하긴 인간의 속성을 꼬집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들킨 기분이다.
해석
니체는 양심을 도덕적이고 종교적인 의미가 아니라, 자신이 한 일을 사실대로 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양심에 따라 진실을 말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양심을 속이고 거짓말을 한다면, "너는 성실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비난해도 된다. 니체는 신에 대한 맹세보다 자신의 양심에 맹세하는 것이 강력한 선서라고 말한다.
728x90
반응형
'책 그리고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경리, 2부 어머니 <이야기꾼> (1) | 2024.10.12 |
---|---|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고윤 저 <임마누엘 칸트> (0) | 2024.10.12 |
알퐁스 도데 단편, 풍차 방앗간에서 보낸 편지 - 입주 (0) | 2024.10.10 |
박경리, 2부 어머니 <친할머니> (0) | 2024.10.10 |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고윤 저 <왕양명> (1) | 2024.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