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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아침놀
적을 죽이려고 하는 자는, 바로 그 때문에 적이 자기 마음속에서 영원한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닌가를 잘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생각
적에 대한 복수심가 멸절의 욕구가 내 스스로를 옥죄일 수 있다. 적을 죽이려는 생각 그 자체로 내 자아 안에 그 적이 불멸의 존재가 된다는 말을 하는게 아닐까 싶다.
해석
원한과 증오를 품고 상대방을 해치거나 죽이려는 행동으로 화를 일시적으로 해소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는 문제를 악화시켜 괴로운 감정을 자신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게 한다. 적을 용서함으로써 자신의 내면에 쌓인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 용서는 상대방의 특정한 행동을 사라지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무겁고 어둡게 하는 감정의 짐을 던져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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