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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진짜 사랑과 가짜 사랑을 가르는 기준은 뭐지?'
저자는 왠지 노부부의 모습으로 현재 자신의 생각과 정서를 정리하는 습관이 있는 듯하다. 몇가지 소재에서도 주로 다뤄지는 장면을 노부부들에게서 그려내는 점이 보인다. 사실 진실된 사랑은 마치 묵은지처럼 오래될 수록 맛이 깊어진 그런게 아닐까 싶긴 하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서도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동일시 할 만큼 걱정하고 염려하는, 그런 배려심으로 진실됨을 느끼는게 아닐지 싶은데, 늙어가는데 사랑은 없는 삶이라 내 자신이 좀 부끄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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