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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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7 3

유시민, 역사의 역사 헤로도토스 역사, 최초인지는 몰라도 역사적 이야기꾼

유시민작가는 역사를 다루는 최초의 인물들로 헤로도토스와 투키디데스를 비교하는 챕터로 시작을 한다. 이야기꾼인 헤로도토스와, 역사적인 사건을 분석적으로 다루는 투키디데스를 비교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가 이 책을 잘게 쪼개는 터라, 헤로도토스만 다루게 되었다. 실제로 헤로도토스의 역사를 두고 역사적 사실과 다르거나, 신화적이거나 미신적인 이야기가 섞여있다는 이야기를 들은바 있다. 실제로 동서문화사에서 나왔던 역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게 몇가지 있다. 밤에는 늑대가 된다는 부족이 있다는 내용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역사적 이야기와, 설화적 내용이 혼재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 보인다. 그럼에도 저자가 역사가로서 헤로도토스를 다룬 것은, 그 전에 신화와 서..

223 긍지없는지식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212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독수리는 도덕의 계보학에서 기독교의 노예도덕에 안티테제로 쓰이던 주체로 기억한다. 선과 악을 구분할때의 니체는 자기극복적인 인간, 독수리는 자신이 뱀을 노리고 먹는 자연스러운 본능을 높게 본다. 반면 기독교의 도덕은 약자들이 강자들을 악으로 규정하고, 스스로를 선이라 여기며 본능을 억누른다고 비판한다. 무엇이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기독교의 윤리관이 부자연스러움을 조장했다고 니체는 말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옮긴이의 말 지식과 영리함에는 긍지가 필요하다...마치 독수리와 뱀의 모습, 본능안에 긍지가 있는 것일까? 사람들 사이에서는 자기의 본능을 숨기고, 맞추게 되고 결국 서로 비교 하면서 긍지는 없고, 그저 공동체 안에서 영리함과 지식을 발휘하려는 자세를 비난하는..

선함도 배움과 학습의 연장선 Bible for All 2025-03-07

질문:“당신이 보고 듣고 배운 선한 가르침을 실천할 때, 그것이 단순한 습관의 반복이 아닌 진정한 ‘선’이 된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When you put into practice the good teachings you have seen, heard, and learned, how can you be certain that it is not just a repetition of habit but truly ‘good’?” 타고난 의인이나 선인은 하늘이 내려준다. 허나 범인에게도 의인의 길을 갈 수 있는게 배움의 힘에 있다 믿는다. 우리는 삶에서 겪는 경험이나 체험, 학습과 반복되는 서사 안에서 선함을 추구하게 된다. 물론 악을 추구하면 누구 못지 않은 악인이 될 것이며, 진흙밭에 구르더라도 연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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