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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끄적이기

13년만의 독재 정권 종식의 붕괴가...반군에 의해서 흠...시리아 내전

p5kk1492 2024. 12. 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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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iew.asiae.co.kr/article/2024120814052389464

 

시리아 아사드 독재정권 무너져…반군, 내전 13년만에 해방 선포(종합) - 아시아경제

시리아에서 주요 도시를 잇달아 점령해 온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까지 장악하고 공공기관을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8일(현지시간) 선언했다. 이날 주요 외신 등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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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아사드의 독재정권이 24년만에 붕괴되었다. 시리아 민주화 운동이 시작된지 13년 만이다. 내가 시리아 내전에 대해서는 한창 이슬람 극단주의로 악명높은 ISIS 를 통해 알게되었었다. 그들이 시리아 영토를 기반으로 국가규모의 통치영역을 가졌던 전성기, 그리고 붕괴된 이후에는 시리아의 상황에는 관심에서 밀려났다. 그래서 나무위키로 시리아 내전에 대해 벼락치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일단 아랍의 봄이 중동 전역으로 영향을 미쳐 시리아에도 민주화 운동을 불러왔다. 그것이 되려 아사드 정부의 잔악함을, 그리고 내전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해당 내용을 찾으면서, 우리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3 사건 등과 같이 잔혹한 대중 탄합으로 인해 무고한 시민들이 죽음에 이르렀다. 문제는 아사드 정권의 행태가 외세의 지원까지 받는 부분도 알려졌고, 이것이 시리아 내부의 복잡한 구성원들과 내전을 촉발케 하는 상황이 되었다.

 

11년분터 24년 사이에 러시아 이란, 미국 혹은 주변 중동국가들 그리고 북한이나 중국 등 다국적으로 시리아 내전에 직간접적인 지원을 받았다. 이 중동이라는 핏기어린 전쟁터에는 여러 이해관계와 갈등관계가 엮여있었다. 너무나 복잡해서 나무위키를 잠깐 훑는 걸로는 이해가 힘들 정도다. 단순 종교갈등이거나 독재정권에 대한 저항, 그리고 외세개입, 이슬람주의 세력 등 정말 복잡하다. 핵심은 소수의 알라위파가 정권의 핵심을 차지하면서 다수의 수니파가 불만이 폭발한 점은 맞다. 그런데, 이 폭발의 시점에 다양한 구성원들이 이합집산을 하면서 갈등과 협력, 긴장 관계를 만들어냈고 내전이 십년이 넘는 세월이 지속되고 있다.

 

24년의 반군이 속전속결로 다마스쿠스를 점령하고 아사드 대통령이 도망치게 되면서 내전이 대단원에 이르고 있다. 반군의 목표는 시리아 민주화 운동의 목표와 일정부분이 있다. 다만 문제는 반군 내부의 구성조직이 다양해서, 향후 정권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다시 갈등이 내전으로 재개될지가 우려스럽다. 일단 아사드정권을 지원할 상황이 되지 못하는 외부 요인 덕에 반군에게 승리할 수 있었다.

 

11년 당시 아랍의 봄을 맞아 시리아도 독재에 대해 저항하는 움직임이 13년간의 내전으로 발전했다. 시리아 난민은 해외로 660만여명이 떠돌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유럽을 포함한 각 나라에서 난민 문제로 골머리를 앓기도 하고,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ISIS에 대해 국제적 위기의식을 불러왔다. 

 

24년의 아사드 독재는 끝났지만, 시리아 내전이 종식되었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반군이 성공적인 정부 재 창출, 그리고 공식적으로 승인과정이 필요하다. 국내외적으로 공인이 되기까지 아마 오랜 갈등으로, 이미 민주화의 열망은 찾기 힘들 지경이다. 부디 시리아에도 늦은 봄을 맞아 더욱 따스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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