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테러도 기회로 삼는 트럼프, 테러를 빌미로 이민자 때려잡기

p5kk1492 2025. 1. 3. 08:28
728x90
반응형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001171

 

뉴올리언스 트럭테러 '단독범행' 무게…트럼프는 연일 바이든 비난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테러 사건을 두고 연일 불법 이민 이슈와 결부해 언급하고 있다. 사건

n.news.naver.com

 

이번 트럭테러의 용의자는 사실상 자살테러였고, 무슬림으로 보여지는 인물이다. 미 육군에 복무이력이 있는 인물이기에, 애국심이었는지 군사적인 훈련이 목표였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테러에 대한 계획 능력을 가진 인물로 보인다. FBI 의 발표로 사망한 용의자가 IS 에 심취해 있던 인물로 확인이 되었다. 그렇게 트럼프는 이번 테러행위를 기회삼아 바이든을 위시한 민주당 정부를 극도로 비난하기 시작한다. 불법 이민 이슈의 불을 지피고 있는 셈이다.

 

트럼피즘은 결국 백인중심의 커뮤니티가 가진 열패감이나 사회적 분노를 이용해서 권력을 키워나가는 이데올로기다. 물론 내가 너무 단순화 한 부분은 양해바란다. 공화당의 보수파 중에서도 트럼피즘에 편승하는 것은 사실 위의 내용보다 더 복잡한 정치적 이념과 셈법이 담겨있지만, 결국 대중들이 어는 지점에 분노하고 불만인지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트럼프의 정치적 행동의 기저논리다. 트럼프는 백인들의 정서를 민감하게 읽고, 강한 선동적 워딩으로 이슈를 선점하고 있다.

 

불법 이민자들에 대해 관대한 미국도 옛말이고, 민주당도 현재 불법 이민자로 살아가는 커뮤니티를 추방하지 않거나 하는 등의 호혜적인 태도를 보인 정도다. 이미 미국은 고급인력도 이민하기 힘든 나라인데, 불법이민은 더더욱 힘들다. 불법이민자들이 미국 내 거주하더라도 힘든 삶을 살아간다. 그래서 이들은 인도적 차원에서 보호하거나, 불법 이민이라는 부분을 면제해주는 등 민주당에서는 불법 이민 이슈를 호혜적 인도적으로 풀어나갔다. 이민자들이 세운 국가라는 이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트펌프는 불법이민으로 이득을 보는 집단이 백인 커뮤니티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던져 왔다. 멕시코에 장벽을 세운 다는 코미디는, 백인 트럼피스트에게는 다큐멘터리 이자 역사다. 이번 무슬림으로 추정되는 트럭테러도 미국 시민권자인 사실은 의미가 없다. 그는 이미 테러리스트이자 무슬림이지, 미 육군의 복무한 시민권자는 오히려 위장이 되어버렸다. 미 시민권자라면 아마 2세대여야 하지 않나 싶은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다. 15명을 죽인 테러리스트, 그리고 불법 이민 이슈를 키우는 불쏘시개가 되었다. 그렇게 하면 알라의 곁에 가는가. 미국은 불법 이민자들에게 지옥이 되어가고 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