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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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504

239 순수한 즐거움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239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사랑안에 광기가, 광기안에 이성이 있다는 말이 흥미롭다. 이성이 내제된 광기가 사랑의 첨가물이 되고, 이를 통해 우리는 열정적인 삶을 살게 된다. 그래서 사랑하는 가치에 대해 광적인 집착을 하는 경우도 생긴가. 이성의 적절한 통제를 받는 광기라면 쁘지 않다. 저자의 말

Bible Verse for All 2025-04-07

글쎄, 같은 기독교인이라도 예수를 비롯해 성경 구절에 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기가 쉽지 않다. 상대방이 기 종교에 대한 몰입의 정도 혹은 방향에 대해 파악이 필요하다. 누군가는 그리스도교에 대해 진지하게 배우면서 믿음을 이어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과의 공동체 구성을 우선시하는 유형도 있다.  기독교 바깥은 더욱 조심스럽다. 일단 종교라는 카테고리는 대화주제에서 다루기 조심스럽다. 비종교인은 종교에 무관심하거나 믿지 않거나, 종교에 대해 부정적인 경우 다양하니 말이다. 방법은 삼위일체로서의 예수 이전에 인간 예수에 대한 이야기로 하는 전략도 있다. 공생활에서 예수의 삶은 아가페를 실현하기 위한 철학자이자 성인의 삶이었다. 자기희생에 대해서도 아가페를 실현하는 부분에서 예수의 가르침..

일상 끄적이기 2025.04.07

유시민 역사의 역사 이슬람 세계의 통합과 분열

해당 꼭지에서 저자는 이븐할둔의 역사서설을 통해 본 이슬람 기반의 정치체계에 대해 진단하고 있다. 이슬람교 기반의 정치체계가 대내외적으로 극단적 투쟁이 벌어지는 이유에 대해 저자는 종교와 권력의 연결성을 말하고 있다. 이슬람이 교세와 정치적 영역을 넓히는 과정이 동일했기 때문에, 이슬람교는 다분히 정치적인 종교다. 기독교는 교리해석을 대체로 교부신학을 통해 수천년에 걸쳐 엘리트를 갈아넣어 완성해 나갔다. 물론 종교전쟁을 통해 피를 흘렸다는 점도 있다. 허나 이슬람교는 기독교의 진리투쟁보다 과격한 뿌리깊은 갈등이 있다. 진리에 대한 해석과 동시 정치적인 권력투쟁과 혼재된 특성 때문이다.

p117 지금 당신에게 결핍된 것은 무엇인가 인생의 의미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

결핍은 삶의 방향성과 집중도에 필요한 요소이지만, 결핍의 가장 주용한 역할은 삶에 윤활유가 되는 마찰과 저항을 야기한다는 점일 것이다. 마찰과 저항으로 인해 당신은 원하지 않든 삶에 윤활유가 되는 마찰과 저항을 야기한다는 점일 것이다. 마찰과 저항으로 인해 당신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삶에 전력을 다하게 되고, 극도로 어렵지만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러한 저항은 결국 성취로 이어진다. 나의 결핍은 나약한 멘탈리티 일까. 약한 멘탈은 결핍에 따른 영향인지, 나에게 결핍은 사람에 대한 애정일지 모르겠다. 누군가에 대한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 그것을 난 보통 내가 가진 자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어릴땐 공부를, 지금 여러가지 활동 등 말이다. 허나 이 것들은 일종의 외피다. 내가..

읽은 책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일홍 저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 누구도 자책할 필요 없다. 불안할 필요는 더더욱 없다. 당신이 어떠한 하루를 보냈든 괜찮다는 말이다. 정말 괜찮다. 가볍지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에세이가 많다. 좋은 에세이를 읽을 때, 좋은 작가를 만났다는 즐거움이 있다. 이번에도 좋은 에세리란 느낌을 받았다. 누군가에게는 일기는 일기장에, 류의 뻔할말 모음집이라 느껴질 수 있다. 난 왠지 모르겠지만, 내가 지금 처한 상황 때문에 해당 에세이의 문구들이 와닿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 건강. 내 마음. 내 중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 부단히 지켜낸 나와 조금씩 가까워 지며 살아내는 것. 심리학 관련 책이나 심리상담에서 다뤄지는 조언 중 하나가 자신에게 긍정적인 자기효능감을 주는 루틴을 구축하란 말이 있다. 사실 이 내용을..

아재론 주책과 꼰대사이

나잇값, 이 단어에 대해 고민을 하는 시점이다. 38세 혹은 만 36세라는 표현보다 88년생, 용띠로 내 나이를 가늠하는 입장에서 난 아저씨다. 어쩌면 꼰대스러울 수 있어서 조심한다. 내 태도에 묻어나올 테니 말이다. 한편으로는 주책, 나잇값을 못하고 있지 않는가 하는 고민을 하게된다. 보통 학교 생활 이후 사회생활에서는 거의 막내 포지션에서 지냈기 때문에, 꼰대화 되는 부분만 신경썼지 나잇값못하고 주책을 부리는 건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문제는 이제 나이가 아저씨 포지션이 됨에 따라, 어린 친구들과 부득이 어울리게 되는 데에서 발생했다. 물론 내가 먼저 사적으로 만나려고 하진 않는다. 어쩌다 어린 친구들이 먼저 제안함에 따라,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지라 참여하곤 했다. 눈치를 보는 것은 아니지만, ..

일상 끄적이기 2025.04.06

아재론 기부를 해도 손가락질하는 hater들에게

https://www.mk.co.kr/news/culture/11279533 “월세 못 내 시장서 공연?”…‘200억 기부’ 김장훈 ‘생활고’ 해명 - 매일경제200억원 넘게 기부해 온 가수 김장훈(61)이 생활고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장훈은 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문에 “어렵지 않다”고 직접 해명www.mk.co.kr 개인적으로 난 김장훈이란 가수에 대해서 별로 긍정적인 부분이 없다. 나도 남들처럼 그의 선행이 감당할 수 있는 재력이나 벌이 이상으로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생각이 나도 마이크로 기부를 하면서 바뀌었다. 기부를 할때 감정에 대해 알았기 때문이다. 기사를 보면 김장훈씨는 자신의 능력만큼 기부하고 있었다. 다만 사람들 눈에..

일상 끄적이기 2025.04.04

Bible Verse for All 2025-04-04

의외로 지옥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게 흥미롭다. 의외로 지옥에 대한 언급이 성경 구절에 자주 등장하지 않는다. 구약에서는 신이 공의에 의한 징벌로 지옥을 대신한다. 신약에서도 선의를 지키지 않는 것에 대한 안티테제로 지옥이 언급될 뿐이다. 허나 우리는 천국 지상 지옥이란 단계로 기독교적 세계관을 이해하는게 현실이다. 지독하게 죄악을 저지르고, 반성하지 않는 이들에게 지옥이 해당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세상이 그렇게 지독한 악인은 드물다.

일상 끄적이기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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