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리고 흔적

040 성격이 강하다,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p5kk1492 2024. 8. 2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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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어떤 사람의 성격이 강해보이는 것은, 그가 자신의 원리를 좇고 있기 때문이라기보다 언제나 자신의 기질을 좇고 있기 때문이다.

 

내 생각

성격이 강하거나 완고한 인물은, 그가 그 성격을 추구하는게 아니라 그저 기질적으로 살아간다는 말로 읽힌다. 추구하는 성격대로 사는게 아니라, 살다보니 그 성격대로 살아가고 있음을, 자신의 성격을 주도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는 듯 하다. 성격대로 사는게 아니라, 사는대로 살다보니 그런 성격이더라.

 

해석을 본 뒤

기질은 어떤 사람의 타고난 성질이다. 기질은 사람들이 태어날 때부터 유전자로 결정되는데 기질이 성격의 전부는 아니다. 성격은 후천적인 환경과 경험에 의해서 형성된다. 어떤 사람의 성격이 강해보이는 것은, 자신의 타고난 기질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이다. 타고난 기질의 부정적인 면은 후천적 노력으로 변화 시킬 수 있다. 개인의 타고난 기질과 후천적인 성격을 잘 조화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ㄴ사실 타고난 기질대로 살다가 가는 사람이 많다. 후천적인 노력 혹은 삶의 경험에서 기질과 성격이 조화를 이루기도 하지만, 대부분 기질대로 살고 그에 맞춰 성격이 형성된 체로 살아가는 경우가 꽤나 많아 보인다.

 

니체는 인내의 기질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재능이나 기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도 일을 완성하지 못한다. 일을 완성하는 데에는 재능과 기량보다도 시간을 두고 끊임없이 견디며 노력하는 인내의 기질이 있어야 목표를 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강조한다.

ㄴ옮긴이의 글을 그대로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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