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리고 흔적

042 양 뒤에 숨은 이리,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p5kk1492 2024. 8. 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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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거의 모든 정치가는 어떤 상황 아래서 언젠가 정직한 한 사람이 매우 필요하게 된다. 그래서 그는 굶주린 이리처럼 양의 집을 침범하는데, 그것은 물어온 숫양을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양의 등 뒤에 숨기 위해서다.

 

내 생각

정치가들은 자신들의 야심을 위해 정략적으로 정직한 인물을 방패로 내새워 사용하려고 행동한다고 말하는 듯 하다. 정치인들은 기본적으로 심연을 바라본 괴물들이 아닐까 싶다.

 

해석을 본 뒤

교활한 정치가는 겉으로는 순하고 착한 척하지만 속으로는 사악한 이리와 같은 위선자다. 니체는 마르크스주의자들을 위선자들이라고 생각했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은 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평등한 삶을 추구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이 말하는 평등주의는 인간의 욕망과 의지를 부정하고 타인을 지배하려는 위선자들의 수단이라며 비판했다. 니체는 정치란 권력 쟁탈의 도구가 아니라,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기 위한 수단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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