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오늘의 구절, 2024-03-24 Sunday

p5kk1492 2024. 3. 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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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활절이라 그리스도교 계통의 종교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겐 바쁜 시간이 아닐까 한다. 성경읽기를 다짐했으나, 생각처럼 읽고 있지 않아 부끄럽긴 하다. 일단 조급한 마음은 버리고 그래도 마태복음은 읽고 호흡을 길게 가져가 보고자 한다.

 

https://bible.com/bible/111/mat.9.12-13.NIV

 

Matthew 9:12-13 On hearing this, Jesus said, “It is not the healthy who need a doctor, but the sick. But go and learn what thi

On hearing this, Jesus said, “It is not the healthy who need a doctor, but the sick. But go and learn what this means: ‘I desire mercy, not sacrifice.’ For I have not come to call the righteous, but s

www.bible.com

“On hearing this, Jesus said, “It is not the healthy who need a doctor, but the sick. But go and learn what this means: ‘I desire mercy, not sacrifice.’ For I have not come to call the righteous, but sinners.””

‭‭Matthew‬ ‭9‬:‭12‬-‭13‬ ‭NIV‬

 

https://bible.com/bible/111/mat.11.29-30.NIV

 

Matthew 11:29-30 Take my yoke upon you and learn from me, for I am gentle and humble in heart, and you will find rest for your s

Take my yoke upon you and learn from me, for I am gentle and humble in heart, and you will find rest for your souls. For my yoke is easy and my burden is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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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my yoke upon you and learn from me, for I am gentle and humble in heart, and you will find rest for your souls. For my yoke is easy and my burden is light.””
‭‭Matthew‬ ‭11‬:‭29‬-‭30‬ ‭NIV‬‬ 

 

신약에서 예수의 언행에는 약자, 그 중에서도 죄인을 구하고자 왔다는 점을 강조하는 부분이 자주 등장한다. 죄인을 환자에 비유하고 자신은 건강한 이를 위해 온 사람이 아닌 병자를 위해 찾아온 의사라는 부분이 그것이다. 99마리 울타리의 양보다 길잃은 양 1마리를 찾은 목자의 비유는 내게 와닿는다. 신앙심은 커녕 반 기독교적인, 아니 반종교적인 성향인 내가 회심한 부분을 생각하면 해당 구절을 통해 많은 것을 느낀다.

 

예수는 자신은 죄가 없음에도  죄 많은 이들에게 짐을 덜어주고자 나타났다는 부분을 언급하는 구절을 마지막으로 꼽았다. 종교를 떠나서 한 인간이 자신의 죄가 아님에도 타인의 죄를 덜어내기 위해 나선다는 것은 의인, 성인의 영역이다. 내가 성경구절의 내용을 인용하면서도, 탈종교적인 견해를 밝히는 부분은 종교의 범용성을 말하고자 한다. 분명 종교는 편협한 구석도 있지만, 포용의 성격을 갖고 있기에 과학이 군림하는 이 세상에서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우리의 정신적 취약함이나 도덕적 결함에도 의지하고자 하는 심리는 누군가 나의 죄를 짊어지고 용서해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 포용하는 대상을 찾고자 함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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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식 잘 참고 있습니다.  (1) 2022.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