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리고 흔적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고윤 저 <손자병법>

p5kk1492 2024. 10. 6.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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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제4편 군형 <100번 싸워 100번 승리하는 방법>

 

대부분의 사람은 언젠가 그것이 문제가 되어 스스로를 괴롭히게 될 것을 알면서도 계속 묵인하며 '승리를 위한 준비 태세'를 미룬다. 그렇게 점점 비만이 되어가거나, 빚더미에 앉고, 소중한 사람을 잃고 망가지는 것이다. 기억하자. 모든 것은 일어날 것에 대비해 얼마나 철저히 준비를 해놓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정면으로 마주하자. 준비가 모든 승리를 장담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준비되지 않은 자가 패배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며 만약 승리하더라도 그것은 우연일 뿐이다. 앞으로 다가올 문제에서 우연한 승리를 운명이라 믿으며 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부터 '승리를 위한 준비 태세'를 시작하여 이겨놓고 싸우는 전쟁에 임해보면 어떨까.

 

100번 싸우더라도 위태롭지 않을 수 있다는게 손무의 병법이다. 승리를 위해 이미 이길 상황을 만들어 놓는다는 것이 인생이라는 게임을 대하는 최상급 플레이들의 태도이지 않을까 싶다. 복싱에서 보면 무패의 메이웨더가 하는 플레이를 보면 압도적이다. 상대를 넉다운 시키는 마이크 타이슨과는 다른 결의 복서이다. 메이웨더는 상대에게 단한점의 포인트도 내주지 않는 동물같은 움직임과 타격으로 이미 경기내용부터 상대를 압도한다. 내가 좋아하는 이스포츠 스타크래프트에서도 최상위 플레이어는 유닛하나에서부터 매초 매분마다 상대방보다 우위를 점해나가는 플레이를 한다.

 

비단 스포츠의 영역에서만 승자의 태도가 적용되는 것이 아닌게 저자의 요지다. 우리 개인의 삶도 승리를 준비하는 태세를 논하고 있다. 우리 개인의 삶에서 준비는 결국 미리 이길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체중변화가 심하다보니 체중감량에 성공했을 때를 예시로 들어 보자면, 모든 경우의 수를 다 대비할때 성공적인 감량을 할 수 있다. 식단, 운동, 수면패턴 그리고 사람들과의 식사나 술자리등까지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심지어 먹은 척까지 할정도로 강박에 가까운 태도로 살았을때 110킬로에서 72키로, 사실 중간에 10킬로 요요까지 감안하더라도 감량에는 성공했다. 

 

철저하게 대비를 해야 위태롭지 않은게 삶이기에, 사실 이러한 경험이 다른 분야에 적용하려면 엄청난 열정이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혹은 나도 모르는 동기부여가 되는게 오히려 철저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 동력이 될지도 모르겠다. 만약에 내가 세상에서 말하는 사회적 경제적 성취에 대해 엄청난 동기부여를 갖고 있다면, 아마 체중감량을 할때처럼 세세한 부분까지 승리자의 태도로 삶을 맞추지 않았을까. 좀 아쉽긴 하다. 하필이면 요요가 예상되는 체중감량에 내 역량을 투자했고, 지금도 그러하다. 실패를 반복해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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