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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1 7

임신 계획을 ARS하는 중국, 한국인은 안다 "너네 이미 늦었어"

https://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4465 “아이 언제 낳을 계획이에요?” 임신 계획 묻는 中 정부 [Global] - 더스쿠프“아이를 언제 낳을 계획인가요?” 중국 정부가 20‧30대 기혼여성에게 전화를 걸어 임신 계획을 물어보고 현금 지원을 해주겠다며 출산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www.thescoop.co.kr 저출산으로 인해 정부 당국이 골머리를 않고 있는 중국에 관한 기사내용을 참고 했다. 새해 가자지구를 공습하는 이스라엘, 신년사로 푸틴과의 전쟁에 자신있다는 젤렌스키, 지미 카터 대통령의 조문에 참여하기로 한 트럼프 등 굵직한 이야기를 뚫고 중국의 정부주도 텔레마케팅이 눈에 들어왔다. 중국은 저출산..

일상 끄적이기 2025.01.01

읽은 책 디어 호텔 그레이스 민이안

어른을 위한 동화같은 판타지 소설을 보았다. 주인공 서은혜씨가 디어 호텔 그레이스라는 신비한 공간을 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소설이다. 막상 쓰려고 보니, 서사의 중심은 서은혜, 그리고 어머니 박명자, 동생 서미혜...그리고 메이다. 그녀들은 왜 이야기 속에서 서은혜의 주변에서 중심으로 비춰지는지, 책을 다 읽어나가면 쉽게 풀리는 작품이다. 호텔 디어 그레이스는 일종에 이세계라고 하는게 맞을 것이다. 드림컴퍼니가 운영하는 사업장인데, 처음 이용료는 무료체험이고 마지막에 바깥 세상에 대해 소원을 들어주기까지 하는 특이함을 보여준다. 보통 이런 대가없는 호혜를 베푸는 장치가 등장하면 긴장한다. 분명 주인공이 원하는 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다. 역시나 주인공의 첫 무료 체험과 꿈을 이뤄준다..

읽은 책 호모 데우스 유발 하라리

데우스는 신을 의미하는 라틴어로, 인간이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데우스 즉 신이 된 인간이라고 의미를 제목의 책이다. 유발 하라리가 사피엔스를 통해 그의 통찰을 보여줬다면, 이 책은 약간 역사학에서 미래학까지 보여지는 그의 분석적인 능력도 돋보인다. 사실 역사학이 고루해 보이지만 나름 최신의 학문이다. 현실세계를 파악하기 위해 과거를 관찰하고 해석하면서 역사학의 의의를 파악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발 하라리는 역사학적 문법을 넘어서 미래학자의 면모를 호모 데우스에서 보여준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만의 한줄 정리를 했었는데, 신을 만든 인간, 신이 될 인간, 그리고 신이 될뻔한 인간이라고 정리했다. 이 책은 세가지 챕터로 유발 하라리의 유려한 서술방식으로 인간의 역사를 들려준다. 첫 목차에서 인간이 만물..

나는 그저 사랑받고 싶었을 뿐인데 드 클레랑보 증후군

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 고윤 저 사랑은 상호간에 교감이 이뤄져야 비로소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내리사랑과 같이 한쪽이 좀더 큰 사랑을 베푸는 경우도 있지만, 받는 사람이 전이되어 같은 감정을 교류하지 못하면 사랑이라 보기 어렵다. 드 클레랑보 증후군은 결국 망상이고 광기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 그것이 일방적인 부분에서 더 나아가 상대방도 나랑 사랑하고 있다는 망상으로 발전하는 광기다. 허나 니체가 광기에도 늘 이성이 있다는 것처럼, 어쩌면 그들의 광기에는 상대방을 취하려는 일종의 이성의 오작동일지도 모르겠다. 광기의 속성 안에도 이성의 요소가 내포되어 있고, 사랑에도 분명 광적인 면이 있다. 도끼병은 아니었지만, 어린시절에는 금사빠에다가 짝사랑도 해본적이 있다. 다행히 광..

이기주 언어의 온도 지옥은 희망이 없는 곳

저자는 영화 마션의 주인공 마크 와트니가 보여주는 모습을 통해 이야기를 펼친다. 주인공은 화성에서 생존하기 위해 나름의 유쾌한, 유머러스한 태도로 화성 생존기를 보여준다. 그의 긍정적 모습에는 지구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 희망이 있기에 유머를 유지할 수 있고 무너지지 않는다.  나는 죽음의 수용소의 저자 빅터 프랭클의 이야기가 떠올았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여러 사람들의 모습이나 풍경, 그의 감정들 속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주제의식이 떠올랐다. 희망이 있다면 지옥같은 아우슈비츠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용기, 심지어 유머와 농담까지도 나올 수 있음을. 희망이 없다면, 내가 있는 곳이 지옥으로 변할 수 있음을.

175 고독의 시간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161-194 이 사람을 보라 니체의 인간애는 타자와 공감하는 자신에 대해 견디는 것이라 말한다. 자기극복이 인간애라 말하는 니체의 말에는 왠지 위버멘시가 떠오른다. 타인의 공감하지만, 그것에 안주하는 내가 아니라 자기극복을 형상화한 초인을 제시하는 사람이 니체다. 환자의 아픔을 마음으로 공감하는 사람이 아닌, 처방전을 제시하는 격이다. 위 과정에 필요한 것은 고독의 시간이라고 니체는 말한다. 타자와 거리를 두고 공감을 너머 자기극복의 인간애를 갖기 위해 그는 자신만의 시공간이 필요하다. 고독의 시간에서 그는 숨통을 틔운다. 옮긴이의 말니체는 인간의 부정적인 속성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순수한 경험을 위해 고독을 찾았다. 그는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했다. 혼자서 낭만을 즐기며 걸었고, 신선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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