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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아침놀
위대한 예술가들은 자신의 약점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그의 덕을 열망하게 만들 줄 아는 힘을 갖고 있다.
생각
자신이 겪은 잘못 혹은 비극 혹은 취약성을 예술적 재능으로, 작품으로 만드는 예술가를 보면 대중은 경외한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취약성을 쉽게 드러내지 못하거나 혹은 가까운이에게 고백하는 정도다. 그러나 예술가들은 자신의 약점을 예술작품을 만드는 창작의 동력으로 승화시킨다. 이는 가히 경외할만한 일이다. 베이비 레인디어란 넷플릭스 드라마는 자신이 스토킹을 당한일과 동종 업계 종사자에게 동성에 대한 성폭력을 당한 비극적인, 자신의 약점을 작품으로 만들어 냈다. 이는 남성 혹은 개인이 겪은 비극을 작품으로 승화한 사례라 본다.
해석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1824)은 베토벤이 청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에서 쓴 작품이다. 그가 삶의 끝에서 느끼는 절망과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9번 교향곡 초연 당시 관중들의 열과하는 박수갈채가 쏟아졌지만 베토벤은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그는 청중들이 열광하며 박수치는 모습만 바라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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