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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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은 폐허, 구호기구는 활동 중단... 갈 곳 없는 가자 난민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13016210005531?did=NS&dtype=2 돌아가도 갈 곳 없는 가자 난민들… 구호기구 활동 중단까지 | 한국일보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북부에서 쫓겨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휴전한 이스라엘이 27www.hankookilbo.com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휴전이, 지극히 정치적인 행위임을 보여주고 있다. 폐허가 된 북부에 도착한 가자 난민들은, 이제 유엔의 구호활동기구 협조도 받을 수 없는 환경에서 지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에 이스라엘이 당연히 개입된 것이고, 아마 트럼프 정권에 대해 시그널을 보내기 위함이라 본다. 하마스는 휴전할 테니, 중동 패권을 장악하는..

일상 끄적이기 2025.01.31

유럽도 극우와의 춤을 추는 것은 마찬가지...독일, 너희마저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7719523&code=61131611&sid1=int&cp=nv2 나치 겪은 독일에서도…‘극우’ 방화벽 무너졌다내달 독일 총선에서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교민주연합 대표가 극우 성향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협조를 얻어 강력한 이민www.kmib.co.kr 우려했던 일이 점차 현실이 되어가는 것이 국제 정세, 한국의 극우 득세와는 다른 심각성이 보인다. 현재 독일는 독일을 위하 대안(AfD)의 지지세와 영향력이 심상찮다. 이번 사건이 그들의 정치적 위세를 실감한 부분인데, 기민련의 강력한 이민법안에 대한 통과건이 그것이다. 기민련측의 이민법은 영구적 국경통제, 적법한 서류없이는 입..

일상 끄적이기 2025.01.31

이기주 기억의 온도 여러 유형의 기억들, "이터널 선샤인"

기억에 대한 이중성을 사랑에 대한 추억과 연결지어서 설명하고 있는 내용을 보고 글을 쓴다. 기억은 때론 오래된 시절 임에도 방금전 일처럼 생생할 때도 있고, 얼마 되지 않은 사건은 또 가물가물하기도 하다. 에빙하우스의 망각주기곡선에 따라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의 저장된 추억들을 나열해도, 사랑의 영역은 정말 뒤죽박죽이긴하다. 어떤 사랑은 선명한 사진기의 사진이기도 하고, 또 사랑이더라도 대부분 빛바랜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검게 처리된 망각의 영역이기도 하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지독하고 괴로운 관계를 지우기 위해, 추억을 지워내는 장치에 대한 독특한 설정을 두고 만든 영화다. 아마 미셸 공드리 감독의 명작이기도 한데, 그 이후에 딱히 이 영화만큼의 매력적인 작품은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듯..

일상 끄적이기 2025.01.31

진짜 사랑하면 서로를 닮게 된다 미러링 효과

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 고윤 저 사랑의 영역 뿐만 아니라, 우정이나 존경의 대상을 닮아가는 것도 일종의 미러링 효과가 아닐까 싶다. 예전에고 소꿉친구의 말투나 행동을 닮아가는, 따라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적이 왕왕 있었다. 물론 사랑하는 대상과 내가 서로 영향을 받고 사소한 습관까지 공유하게 되는 점은 강렬한 미러링 효과를 나타낸다. 우정이나 가족과는 달리, 기간도 짧고 미러링 효과의 범위나 양태도 더 깊은 편이다.  나는 사랑이 주는 경험의 가장 큰 가치는 인간관계에서 가장 빠르고 짧은 순간에 누군가와 깊은 관계맺음이 진행되는 데에 있다. 사실 우정이나 가족은 오랜 관계가 아니면 유지되기도 힘들고, 영향을 주고받는데에 한계가 있다. 이번에 미러링 효과에 대해 사랑을 대표적으로 다룬..

2025-01-31 오늘의 구절

사실 이 구절만 보면 여전히 유대인이 구원의 제1대상인 부분이 표현되어 있어서 아리송하다. 당대에는 유대인만이 약속받은 특별한 민족이이란 정서가 지역종교로 자리했던 세계관이 아니었나 싶다. Gentile 을 헬라인이라고 번역한 한글성경도 마찬가지로, 당대의 세계관에서 헬라인까지가 일종의 코스모폴리탄 혹은 세계시민의 상징성을 띈 표현이라고 해석해야 아구가 맞다. Gentile은 유대인이 아닌 타민족을 포괄하는 어휘이긴 하나, 히브리어 성경이나 그리스 혹은 라틴성경에서의 어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아래는 원어 단어들의 한글 발음과 의미를 정리한 표입니다.언어원어한글 발음의미히브리어גּוֹי고이 (Goy)민족, 이방인 (이스라엘 외의 모든 사람들)히브리어גּוֹיִם고임 (Goyim)여러 민족, 여러 이방인들..

일상 끄적이기 2025.01.31

방구석 철학자의 밤 "실재"와 "환상"

📜 Basement Philosopher’s Night: “실재와 환상”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은 실제인가, 아니면 거대한 착각인가?”“Is the reality we experience truly real, or just a grand illusion?” 🕰️ Intro: 미네르바의 시간이 지나며🕰️ Intro: As Minerva’s Time Passes 우리는 눈앞의 현실을 믿어야 할까, 아니면 의심해야 할까? 만질 수 있고,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것들이 정말 ‘실재’일까? 아니면, 그것은 단지 우리의 감각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한 것일까?Should we trust the reality before our eyes, or should we question it? Are the thin..

일상 끄적이기 2025.01.30

아재론 - 살려고 움직인다는 걸 알게 될 때 feat.2주간의 여정

]최근 2주간, 등산과 자전거여행, 수영장 찍먹까지의 여가를 보냈다. 등산같은 경우 한라산 정상을 찍고 오면서 하루를 보냈다. 자전거는 1박 2일 정도를 약 120km 정도의 거리를 여행기간동안 주행했다. 그 뒤로는 하루 1키로 정도, 25미터 레인 기준 20바퀴를 실내수영장에서 헤엄을 쳤다. 나도 이렇게 휴가기간 포함 설연휴를 무슨 훈련일정으로 보낼 줄 몰랐다. 오늘도 수영장 입구까지 갔는데, 수영모를 안챙기는 멍청한 짓을 해서 그냥 사우나만 했다. 아쉬움에 집에서 킥복싱 쉐도우를 1시간 벌칙수행했다.   나는 전형적인 소아비만에다가 운동을 전혀하지 않은 10대 학창시절을 보낸 부류의 인간이었다. 수능도 마치고, 20대는 이제 나름 서울에 입성할 텐데, 당연히 외적 변화를 통해서 새로운 만남을 꿈꿨다...

일상 끄적이기 2025.01.30

읽고 들은 데일리 필로소피 라이언 홀리데이 외

데일리 필로소피는 1년 365일 스토아철학의 대표 학자 에픽테토스, 세네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아포리즘을 짜임새 있게 배열한 책이다. 스토아 학파에 대해서 1년동안 곱씹을 수 있는 책이고, 내 입장에서는 쓰임이 좋은 소재다. 책 한권으로 1년치 글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365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1년치 스토아철학 아포리즘은 한번에 소화했다. 스토아철학에 대해서 한번 살펴볼 기회인 만큼, 한번에 보는게 맞지 싶어서 결정했다. 사실 지금도 데일리 필로소피의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글을 쓰고 있다. 이 책의 모든 아포리즘을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스토아 철학이 주는 가치를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 스토아철학이 가진 금욕과 절제, 이성을 중심으로 자신을 돌아..

읽고 들은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소설이 워낙 유명하고, 영화나 뮤지컬로도 만들어진 작품이라 대부분 어떤 내용인지는 다 알고 있는 작품이다. 사실 어터슨이란 인물을 통해 지킬을 추적하던 중, 그가 일대 살인사건에 유력 인물인 하이드와 동일 인물이란 사실을 알게된다는 내용이다. 이를 지킬이 남긴 편지를 통해 알게되며, 지킬이 그동안 하이드란 자아가 벌인일에 대한 사실적 경험과 불안에 휩쌓인 내적갈등이 담겨있다. 사실 내가 주목한 부분은 지킬이 또다른 자아 혹은 괴물인 하이드란 존재에 대해 느끼는 양가적 감정이었다.  지킬은 이성적이지만, 유약한 에고를 가진 인물이다. 물론 하이드라는 이드, 분노와 혼돈 그리고 무절제적 인물을 통제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하이드가 저지른 행위에 대해 완전히 거부하진 않은느낌이 든다. 하이드가 저지른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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