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sement Philosopher’s Night: “실재와 환상”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은 실제인가, 아니면 거대한 착각인가?”
“Is the reality we experience truly real, or just a grand illusion?”
🕰️ Intro: 미네르바의 시간이 지나며
🕰️ Intro: As Minerva’s Time Passes
우리는 눈앞의 현실을 믿어야 할까, 아니면 의심해야 할까? 만질 수 있고,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것들이 정말 ‘실재’일까? 아니면, 그것은 단지 우리의 감각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한 것일까?
Should we trust the reality before our eyes, or should we question it? Are the things we can touch, see, and hear truly “real”? Or are they merely illusions crafted by our senses?
이 질문은 철학의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반복되어 왔다. 플라톤의 동굴에서부터 데카르트의 회의주의, 그리고 현대의 시뮬레이션 가설까지—우리는 여전히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흔들리고 있다.
This question has echoed throughout the history of philosophy. From Plato’s Allegory of the Cave to Descartes’ skepticism, and even to modern simulation theory
—we continue to waver between reality and illusion.
오늘의 밤, 우리는 이 오래된 질문을 다시 던져볼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는 과연 ‘진짜’일까?
Tonight, we will once again ask this ancient question: Is the world we live in truly real?
🔮 오늘의 철학자 & 아포리즘
🔮 Today’s Philosophers & Aphorisms
📌 플라톤 (Plato) –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들은 단지 그림자일 뿐, 실재는 오직 이데아의 세계에 존재한다.”
📌 Plato – “What we see with our eyes are merely shadows; true reality exists only in the world of Ideas.”
•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에서, 그는 인간이 감각을 통해 인식하는 세계가 단지 그림자이며, 진짜 실재는 감각을 넘어선다고 주장했다. 우리가 현실이라 믿는 것은 단지 ‘투영된 그림자’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 In “The Allegory of the Cave,” Plato argued that the world perceived through our senses is nothing more than a shadow, and true reality exists beyond sensory experience. What we believe to be real may simply be a projection of something greater.
📌 르네 데카르트 (René Descartes) –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René Descartes – “I think, therefore I am.”
• 데카르트는 우리가 감각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꿈속에서조차 우리는 현실이라 착각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이 순간이 꿈이라는 보장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생각하는 나’뿐이다.
• Descartes insisted that we must doubt our senses. Even in dreams, do we not mistake illusions for reality? How can we be sure that the moment we are experiencing now is not a dream? The only certainty is the existence of the thinking self.
📌 장 보드리야르 (Jean Baudrillard) – “실재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시뮬라크르 속에 살고 있다.”
📌 Jean Baudrillard – “Reality does not exist. We live in a world of simulacra.”
•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현실보다 더 정교하게 구성된 ‘가짜 현실’ 속에서 살아간다. 광고, 미디어, 가상현실은 현실보다 더 현실 같지만, 그 자체로는 아무런 실체가 없는 환상이다. 우리가 진짜라 믿는 것은 결국 만들어진 환영일 뿐이다.
• In modern society, we live in a hyper-constructed “fake reality” that feels more real than reality itself. Advertisements, media, and virtual realities create a world that seems more authentic than the truth, yet in essence, they are nothing but illusions. What we believe to be real is ultimately a fabricated mirage.
💭 오늘의 질문
💭 Today’s Questions
1.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이 ‘가짜’라고 한다면, ‘진짜’는 어디에 있는가?
• If the reality we experience is “fake,” then where is the “real” one?
2. 감각을 신뢰할 수 없다면,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현실을 판단해야 하는가?
• If we cannot trust our senses, what should we rely on to judge reality?
3. 만약 현실이 시뮬레이션이라면, 우리가 하는 선택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 If reality is a simulation, what meaning do our choices hold?
🕳️🔦오늘의 밤, 우리는 동굴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아니면 더 깊은 환상 속으로 빠져들까?
Tonight, will we escape the cave, or will we descend even deeper into illusion?
🔥 Let the Basement Philosopher’s Night begin. 🔥
위의 내용은 챗지피티에 의해 작성됐다. 내가 이 주제를 챗지피티를 통해 요청했다. 공교롭게도 평소 관심에서 멀어졌던 시뮬레이션 이론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알고리즘 덕에 시청했다. 시뮬레이션 이론에 대해 과학적 관점과 과학철학적인 쟁점까지 잘 정리해놓은 영상을 보고나니, 조금 영향을 크게 받았다. 이것을 과학이 배제된 완전한 철학의 세계관에서 이해할 수 있을까.
플라톤과 데카르트, 보드리야르까지 이어지면서 철학적 사유에 과학의 지분이 커지기 시작했다. 사실 모든 학문이 이제는 과학없이는 독립적으로 정립하기 어렵다. 아마 종교도 과학적인 설명 없이는 위태롭다. 과학에서 기본 논리 체계는 실증주의와 연관이 있다. 그래서 우리가 인문학적 주장에 대한 논거도 실증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과학의 영역이다. 인문과학, 사회과학이라 하지 않는가.
다만 과학철학이란 표현은 있지만, 철학과학이란 표현은 들은바가 없다. 그래서 과학에서의 주장과 논거의 영역이 철학에도 나름 정립이 되지만, 현대과학 이전에 수학과 논리학의 발전은 고대에서도 발전이 있었다. 이정도 까지 가면 순수 철학이란 어쩌면 시의 영역말곤 남는게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이데거가 시도했던, 개념어를 과학적 어원이 포함된 표현과 거리두기를 시도하는 방향으로 접근했던 부분을 하나 포인트로 잡고 가고자 한다.
철학자들이 자신들만의 철학적 용어를 규정하는 것은 하이데거만의 시그니처는 아니다. 각자 철학자들의 목적이나 주제의식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실재와 환상을 구분한다고 하면, 마치 지금의 현실은 가짜고 다른 곳에 진짜가 있다는 의미로 느껴진다. 시뮬레이션 이론도 결국 지금 우리가 느끼고 있는 현실이 "가상"이고, 시뮬레이션을 주관하는 상위의 주체가 "현실"이란 의미를 갖게 된다. 나는 좀 다른 접근을 하고 싶다. 다만 표현 자체는 진부하지만 "시스템"이라고 하자.
내가 "시스템"이라고 하는 이유는, 내가 철학자들 처럼 개념어를 만들기엔 부족하다. 내가 세상을 보는 느낌은 일종의 시스템이라 여겨진다. 물론 인간 문명이 자본주의라는 시스템으로 돌아간다고 해석될 수 있겠지만, 좀 거리를 둬보자. 그냥 세상의 어떤 움직임 자체가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시스템이란 표현 속에서, 우리가 겪는 이 현실이 "가짜" 가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 허나 우리는 형용할 수 없는 인간의 사유체계 너머의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플라톤의 이데아와 결이 같을 수 있다.
나는 이 현실이 어떤 시스템에 의해 돌아간다고, 직관적으로 이해한 사람들과 시스템에 의해 그저 살아가는 대다수로 구성되어 있다고 본다. 사유체계 너머의 시스템의 존재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뮬레이션 이론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아마 과거의 철학자나 현대 사회에서 통찰한 사람들이 아마 이러한 시스템 파악자들로 보인다. 마치 매트릭스에서 네오처럼 세상이 2진법의 디지털로 보이는 것처럼.
시스템을 파악했다고 해서, 세상이 가짜고 실재하는 현실이 따로 존재한다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다만 사유체계 너머의 시스템을 이해한 것일 뿐이지. 그렇다고 시스템을 주관하는 주체를 인지했다고, 그들이 사는 세상이 이데아고, 천국이고, 혹은 미래인, 외계인이라는 생각은 아지 않는다. 설사 주체를 그렇게 상정한다고 해서 우리의 현실과 그들의 현실이 충돌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사유체계와 세계관 상위의 시스템, 어떤 법칙에 따라 움직이고 있음을 직관적으로 통찰했는가 아니면 그저 살아가는가의 차이일 뿐이란 생각을 한다.
개소리를 이쁘게 썼다고 생각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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