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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서도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피터팬 증후군에 나도 포함일까. 용돈을 받아 쓰지는 않지만 캥거루족인 내 입장에도 뜨끔한 부분이 있다. 아무래도 부모집에 살면서 아직도 독립하지 못한 느낌으로 사는 기분은 찝찝하긴 하다. 가끔 내가 가진 이상향이 미성숙함일까 의심하기도 한다.
피터팬 증후군은 아니지만, 내 안의 어린 자아가 조금이라도 남아있길 바란다. 어린 시절의 마음이 없이는 현생에 절어진 인생만 남아있더라. 피터팬 증후군은 아무래도 책임없이 미성숙 자아를 성인이 되어서도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것이 문제다. 우리는 어른이고, 동심은 가슴 한켠에 묻어두는 것이 좋다. 가끔 꺼내어 열어보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견디는 힘으로 둬야지 행동양식을 유치하고 무책임하게 살면, 후크선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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