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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94 이 사람을 보라
니체다운 아포리즘이다. 니체가 살던 시대에 잘은 모르지만, 인본주의가 무르익었고, 철학의 중심에는 이데아 혹은 신 등의 절대성에서 인간중심으로 가던 시기였다. 쇼펜하우어나 니체등은 헤겔의 시대정신과는 다른 철학을 펼쳤고, 마르크스 또한 헤겔의 변증법을 차용해 변증법적 유물론을 통해 신의 자리에 인간의 이성적 사고관을 왕좌에 앉혀 나갔다. 니체가 신은 죽었다고 선언하고 자기극복과 위버멘쉬를 제안한것도 위의 아포리즘과 무관치 않다.
옮긴이의 말
니체는 종교가 인간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가했다. 종교가 인간의 삶에 대한 문제를 다루지 않고 인간의 삶을 부정적으로 왜곡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종교적으로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숙고해본 적도 없고, 종교적 신념이나 가치관이 없다고 말한다. 니체는 기독교의 교리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생각했다. 신이 존재한다는 주장은 인간의 사고를 제한하고, 진리를 추구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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