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ise man speaks because he has something to say, not because he has to say something."
"현명한 자는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말해야 할 때만 말한다."
플라톤 Plato
보통 어리석은 이는 지껄인가도 말한다. 뚫린입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라. 뇌를 거치지 않고 말한다는 등의 표현등이 그저 말하는 데에 집중되엉 있는 화자를 지칭한다. 나도 그런 부류의 사람이고, 교정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말하는데 혈안이 될때가 있다.
현명한자는 말해야 할 때 말한다니, 어떨때는 듣기만하고, 때론 침묵을 즐기며 진정 자신의 발화가 필요한 상황에만 입을 연다. 이는 고도로 발달한 화법이다. 이정도면 말한다는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는 사실상 대화의 장인이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삶의 경험에서 체득했겠지만 말이다.
나같은 범인은 현명한자의 체득된 화법을 의식적으로 훈련해야 한다. 많이 듣고, 말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때론 침묵을 즐기는 자세 말이다. 나도 요즘 많이 발동이 걸리곤 있지만, 말해야 할때 말하는게 어떤 의미인지 조금은 느낀다. 이유는 내가 말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떠들어봐야, 청자가 내 말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다. 아마 맥락에서 벗어나거나 서로의 소통과정에서 잘못 전달되기 때문이다. 차라리 침묵이 나을때가 많다. 내가 침묵할때 사람들간에 대화의 흐름이 자연스러울 때가 많다. 그때는 경청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두 가지의 방법을 선행한 뒤, 내가 그 흐름에서 말을 하는게 현명한 이들을 흉내내는 방식이다.
말해야 할때만 말하자. 귀는 두개고, 침묵은 금이니.
'일상 끄적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포된 프레지던트 프롬 사우스 코리아, BBC 뉴스 (0) | 2025.01.15 |
---|---|
Today's Quote 15 January 2025 찜 (0) | 2025.01.15 |
2025-01-15 오늘의 구절 원수를 사랑하라, 아가페 (0) | 2025.01.15 |
방구석 철학자, 밤 그리고 고독의 역설 (0) | 2025.01.14 |
Today's Quote 14 January 2025 (0) | 2025.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