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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 질문
“And who knows but that you have come to your royal position for such a time as this?”
(Esther 4:14, NIV)
“If our circumstances and positions in life carry an implicit purpose, to what extent are we responsible for recognizing and acting upon that purpose?”
“우리의 환경과 처지가 암묵적인 목적을 내포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 목적을 인식하고 실천할 책임이 얼마나 있을까?”
비종교적인 질문을 제시했으나, 암묵적인 목적을 내포한다는 전제 자체가 종교적인 뉘앙스를 벗어나지 못한 느낌이 있다. 우리는 실존주의적 관점에서 세계에 내 던져진 존재다. 어떠한 목적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다만, 이 세상에 던져진 이 불안함을 간직한 존재로서, 실존적 관계를 맺어나가게 된다. 거기서 우린 우리의 존재에 대해 묻게 된다. 존재물음의 존재로 살아갈 뿐이다. 이에 어떠한 책임도 없고, 단지 실존이 본질을 앞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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