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군대 다 치우면 휴전 해준다는 푸틴

p5kk1492 2024. 6. 15. 15:03
728x90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353551

 

젤렌스키 "푸틴 휴전 제안, 히틀러가 하던 것과 같은 짓"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휴전 조건 제안을 신뢰할 수 없다며 거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런 제안은 과거 히틀러가 하던

n.news.naver.com

 

러시아의 푸틴이 휴전을 제안했으나, 조건이 터무니없는 내용에 대한 기사를 보고 글을 쓴다.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나토군이 철수하는 조건으로 협상하겠다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히틀러가 하던 짓이라며 거부했고, 미국이나 나토에서도 협상에 거부한 것은 마찬가지다. 더불어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중립, 비동맹, 비핵지위에다가 비무장 비나치화를 필수조건으로 말하고 있다고 한다. 서방의 러시아제재도 모두 해제하라는 말도 덧붙인다. 러시아는 히틀러의 재림을 꿈꾸고 있을까?

 

우크라이나를 국가로 보고 상대하는 느낌이 아니다. 그저 옛 소련의 영토이기에, 러시아에 편입시켜야할 지역이라 치부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차포를 다 떼고 협상하자면, 그 이후에는 더 빠르게 점령해서 러시아 화 시킬게 뻔한 것 아닌가. 러-우전쟁 침공 당시 나치화된 우크라이나라는 핑계를 지금도 반나치화를 들먹이고 있다. 누가 나치인가. 교묘하게 다른 국가를 집어 삼키려는 푸틴의 모습에서 세련된 히틀러의 모습이 보인다. 대중연설 능력은 없지만, 권력욕이나 잔학한 면은 히틀러나 스탈린의 후계라 봐도 무방하다.

 

푸틴도 내부의 반발만 없다면 스탈린처럼 대숙청을 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다. 만약 나치즘의 선례만 없었다면 이미 히틀러처럼 대중연설을 자주 보여줬을지 모른다. 요즘은 미디어로 간간히 얼굴을 비추는게 효과적이고, 자신의 육체적인 우월함이나 아름다운 자녀들을 보여주는게 훨 세련된 전체주의 마케팅이라고 본다. 포스트 나치즘이나 다름없다.

 

자신은 카리스마있는 지도자, 러시아의 차르로 브랜드 한 푸틴은 주변국을 집어 삼켜야 권력자의 권위가 선다고 믿는것이 보인다. 러-우전쟁에서 밀려서는 안된다는 마음이, 우크라이나에게 휴전 협상으로 내미는 터무니없는 조건에서 그의 정서가 보인다. 우크라이나 같은 약한 나라에게 동등한 지위에서 협상테이블에 같이 앉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게 보인다. 

 

젤렌스키 입장에서는 약소국으로 서방의 지원이나 러시아가 침공한 부분으로 형성된 세계 여론의 힘을 믿는 수밖에 없다. 사실상 기도메타다. 러시아가 터무니없는 조건을 내세울 만큼 러-우전쟁이 상황이 좋지 않은게 분명하다. 사실 특정 지도자를 히틀러에 비유하는 것은 비난의 끝판왕이기도 하지만, 절박함이 드러난 표현이다. 상대 지도자를 악마화 해서라도 우리쪽이 피해국가임을 강조하는 수밖에 없기에 택하는 방식이다. 서방과 나토라는 방패없이는 이 전쟁은 우크라이나에게 국가적 위기다.

 

러-우전쟁의 끝은 어디일지 몰라도, 우크라이나가 서방세력을 대리해서 전투를 치루는 이 게임은 위태롭다. 서방의 지원이나 나토의 군 병력으로 유지되는 상황인데, 러시아는 마르지 않는 자원의 힘으로 어떻게든 침공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협상제안을 보니 러시아가 여유가 있어 보인다. 객기가 아니면 전쟁을 계속하겠다는게 보인다. 우크라이나와 같은 국가가 우리 주변에도 많다. 대한민국같은 나라가 그런 약소국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꼭 전쟁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경제적 지위를 무기로 괴롭히는 경우는 있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