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사소한 일을 흘려 보내는 지혜>
"망각하는 자 복이 있나니, 자신의 실수조차 잊기 때문이라." -프리드리히 니체
일상뿐만 아니라 이미 오랜시간이 지난 과거의 불찰에 사로잡혀 고통받는 사람 또한 무수히 많이 존재한다. 니체는 이들을 향해 망각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있는 것이다. 반성은 더 나은길을 걷기 위한 좋은 나침반이 될 수 있으나 떄론 당신이 스스로 쌓아 올린 인생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사소한 일에 집착하지 말고 망각하라. 언제나 장애물이 넘쳐났던 당신의 인생이 그때부터 조금 더 수월하게 느껴지게 될 것이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란 표현을 자주 본적이 있다. 어떤 책의 구절이었던지, 아니면 저명한 인물의 말 속에서 나왔더지간에 말이다. 망각은 중요하다. 우리가 기억을 서서히 흐리게 만들지 않으면 정상적인 삶을 지속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한가지 사족을 붙이자면, 괴롭고 죄책감이 느껴지는 기억에 대해 사진처럼 간직해둘 의무는 있다고 본다.
괴롭고 고통스러운 기억과 죄스러운 감정을 느낄 경험들에 대해 망각해야만 우리가 스스로 살아나갈 수있다. 하지만 누군가는 우리의 기억과 경험에 개입된 사람들은 아직도 망각하지 못했을 수 있다. 그부분을 항상 마음과 내 머리의 사진으로 박아놓고 살아야한다는 최소한의 양심과 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타인의 의해 삶을 살아간다기 보다, 내가 좀더 나은 인간이 되기위한 나만의 지침이다. 이부분의 책의 저자가 말하는 논점에서 조금은 벗어났지만, 내 사견을 남겨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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