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사람구한 락스타 본조비, 그는 인성마저 레전드

p5kk1492 2024. 9. 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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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3240387

 

투신자 막아낸 美 남성, '록 전설' 본 조비였다

록의 전설로 알려진 미국 싱어송라이터 존 본 조비(62)가 다리에서 투신하려던 여성을 설득하고 끌어안아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CNN ·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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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영원한 락스타 본조비가 투신하려던 여성을 설득해 구출한 기사를 보고 글을 쓴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상황에서, 마침 뮤직비디오 촬영중에 일행과 함께 투신위기의 여성을 설득해 구출했다고 전하고 있다. 록의 전설이면서 인성마저 훌륭한 그에게 경의를 표한다. 만약 그 여성이 투신을 결심하고 뛰어들었다면, 황색 저널리즘에 의해 난도질 당했을 지도 모른다. 아마 그는 자신이 그 여성을 구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지 않았을까?

 

본조비의 노래는 어린시절, 노래방에서 마무리타임에 부르는 팝송 중 하나였다. It's my life 나 You give a bad name 은 따라부르기도 좋고 시원하게 뚫리는 감정이 폭발하는 노래다. 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18번이 아닐까 싶다. 사실 락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면서 본조비의 노래도 추억이 되었다가, 이렇게 멋진 기사로 그를 마주할 수 있어 너무 좋고 고맙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의 가수가 멋진 인성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이 말이다.

 

위의 사례처럼 자살을 결심한 이들도 죽음앞에서 살고싶다는 감정을 느낀다. 이른바 양가감정, 두가지 양 극단의 감정이 공존하는게 자살자의 심리다. 자살을 했거나 실패하거나, 계획하고 실행직전까지 간 모두가 살고싶은 마음과 죽고싶다는 두가지 극단의 감정에서 움직인다. 누군가가 손을 내밀었을 때, 그들은 살 수 있다. 물론 살아도 그 뒤에 삶이 녹록치는 않다도 생명을 구한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자살을 생각하는 많은 이들이 주변인에게 신호를 보낸다. 아예 그런 징후 없이 자살을 하는 인물도 많지만, 신호를 보내는 이들은 그래도 사전에 그들을 정상의 삶으로, 그들이 살고싶다고 보내는 신호를 통해 구할 수 있다. 본조비는 투신이란 결심사이에서 살고싶어하는 여성에게 손을 내밀었다. 우리가 록의 전설은 아니지만, 그의 인성을 닮을 수 있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죽음앞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손길을 내밀 수 있다.  큰 용기나 결심히 아닌 관심이 필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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