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서울과 수도권은 외국인 고용이 줄어든다.

p5kk1492 2024. 9. 19.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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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 외국인 고용사업장, 4년 만에 1000곳 줄었다

사회 > 사회일반 뉴스: 서울에서 고용허가제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 수가 4년 만에 1000곳이나 줄어들었다. 전체 외국인 근로자는 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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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및 수도권에서의 외국인 고용사업장의 숫자가 크게 줄었다는 기사 내용이다. 대체적으로 서울과 수도권 각 1000곳 가량이 감소한 편으로 보인다. 전체 외국인 고용사업장의 숫자는 2퍼센트 증가한 것을 보면 비수도권의 외국인 고용은 증가했다 볼 수 있다. 기사에서는 근로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수도권의 외국인 고용 감소가 비수도권 사업장에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불법체류 등의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은 한국계 근로자의 숫자가 급감할 수 밖에 없는, 정해진 미래에 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외국인 고용의 증가는 필연적인데, 수도권에서 외국인 고용사업장의 운영이 어려워서 줄고 있다는 점은 조금 불안요소가 아닐까 싶다. 외국인 입장이야 근로여건만 맞는다면 비수도권, 조금 지방에서도 한적한 곳에서도 일하기를 마다하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미래에는 다양한 목적으로 한국에 영주하는 근로자의 수요를 생각해야 할 부분도 있다.

 

한국인들이 해외로 이민을 갈 때에도 해당 나라의 근로조건만 보지 않는다. 노동을 할 공간의 인프라도 고려한다. 한국으로 일을 하러 오는 많은 노동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한국을 선택하고 있지만, 한국이 낙후된 지방에만 외국인 고용사업장이 형성되어 있다면 외국인 고용에 경쟁력이 떨어지는 나라가 된다. 지금도 한국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후순위 선택지다. 한국보다는 당연 영미권 그 뒤에는 일본이나 대만도 있다. 

 

앞으로 한국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려면 많은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입국해서 불법체류를 할까 염려하는 정도지만, 나중에는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을 선택하지 않아서 염려하는 기사가 나올지 모른다. 골라서 외국인을 뽑던 나라에서, 외국인의 간택을 받고자 홍보하는 시대가 곧 온다. 더이상 단일민족이란 환상속 한국인이 태어나길 기대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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