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리고 흔적

스물세 번째 후회,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오츠 슈이치

p5kk1492 2024. 9. 2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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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할 때 마지막 의사를 밝혔더라면

연명치료에 대한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의료진 입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삶의 마지막에서 환자는 자신의 마지막을 연명할지 명확히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보통은 연명치료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그래도 연명치료를 포기할지 여부를 미리 정해놓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다. 그럼에도 연명치료에 대한 명확한 의사를 환자가 의식이 명료한 상태일때 미리 정하길 저자는 당부하고 있다.

 

나도 내 마지막의 연명치료 혹은 사망 후 장례 등에 대해 생각해 놓은 부분은 있지만, 아직 말할 대상은 없다. 부모님도 아직 정정하시고, 나도 아직 어리긴 하다. 하지만 어리다고 해서 죽음의 순서가 유예되지 않는다. 나는 연명치료 의사도 없고, 사망시 그 누구도 나에 대해 법적인 책임 없다고 전하고자 한다. 그리고 장례는 생략하고 화장해서 유해는 뿌릴 수 있는 장소에 혹은 쓰레기로 분류에서 처리하길 바란다고 남길 생각이다.

 

죽음이 언제 찾아올 지 모르지만, 그냥 기다리던 손님처럼 맞이할 생각이다. 언제 오더라도 마치 기다렸던 사람 대하듯 말이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최후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는 점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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