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2세 <진정으로 위대한 사람이란>
"누구나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누구나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대학을 가고 학위를 따야만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학식있고 머리가 좋아야만 그렇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랑할 줄 아는 가슴만 있으면 된다. 영혼은 사랑으로 정장하는 것이니까." - 마틴 루터 킹
꼭 위대한 업적을 쌓으려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위대함을 과도하게 추구하는 것 또한 외적인 요소를 과하게 추구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옆에 울고 있는 사람에게 휴지라도 건넬 수 있다면, 상처를 입은 사람에게 반창고를 건네줄 수 있다면, 타인의 비난에 위축된 사람에게 작은 위로를 해줄 수 있다면 당신은 충분히 누군가에게 가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할 수 있다면 조금 더 욕심을 내어 지독한 현실을 살아가는 나 자신을 보듬어주는 것도 좋겠다. 나와 남을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값지고 귀한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다.
ㄴ 위의 생각을 왜 밑바닥까지 떨어져서야 이해가 되는지 참 내자신이 비겁하단 생각이 든다. 나는 이제 사회적인 위치나 경제적인 능력도 밑바닥이 되서야 남을 도울 생각을 실천으로 옮겼다. 지금은 구호단체에 후원을 하는 방식을 하고 있다. 예전에는 남은 커녕 누군가에게 아무런 이유도 없이 돈을 쓴다는 생각을 한적이 없다. 심지어 내 경제적 상황을 말하지도 않았다. 이제는 돈에 대한 미련이 좀 많이 줄어서, 왠만하면 후원할 수 있는 돈이 생기면 하려고 한다.
더 나아가서 직접적인 봉사방법을 찾고 있다. 지금 가능성 있는 봉사활동은 이주민들에게 한글을 가르쳐주는 단체에서 가르치는 역할이다. 이것으로 내가 조금이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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