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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5

의심은 당신을 점점 미치게 만든다 오셀로 증후군

저자는 "현대 세계의 근본적인 문제는 어리석은 자들이 자신만만한 반면, 현명한 사람들은 의심과 망설임에 가득 차 있다는 것"이란 버트런트 러셀의 말을 인용했다. 오셀로 증후군은 비합리적인 의심이 상대를 불신하게 만들어서 발생하는 비극적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의심이나 불심은 참으로 비합리적이지만, 일상에서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다. 특히 이성관계에서 심심찮게,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현상이기도 하다. 가족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연락되지 않을때 안좋은 생각이 든다. 나중에 연락이 되지 않았던 이유를 들으면 허무하지만, 무슨일이 생겼나, 혹시 사고가 났나 괜한 상상이 들어간다. 이 경우는 걱정이지만, 아마 심한 경우는 의심과 불신으로 인해 폭력적인 행동으로 귀결되기도 한다. 데이트폭력이나 살인등이 잦게 발생하..

이기주 언어의 온도 빵을 먹는 관계

Company 가 라틴어로 함께의 come과 빵의 pany 의 결합, 즉 빵을 함께 먹는 관계라는 말에서 나왔다고 한다. 해당 단어는 동료라는 뜻과 회사라는 의미를 함께 갖고 있다. 결국 우리 인간관계는 함께 먹는 행위에서 시작했다고 봐도 된다. 인류학자들의 필드워크에서도 라포형성을 위해 선물을 교환하는데, 대체로 새로운 물건 혹은 음식 등이 아마 그 대상이 되는 것으로 본다. 나는 거의 혼자 밥을 먹는다. 밥을 혼자 먹을 뿐 아니라, 취미활동의 대부분도 혼자하는 시간이다. 책을 보고, 영화를 보고, 운동도 그렇다. 어느날 문득, 누군가와 함께 식사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가족과도 밥을 같이 먹지 않는다. 혼자서 식사를 처리하는게 익숙한 편이다. 그래서 가끔 식사자리가 마련되면 꽤 즐겁게 보낸..

179 편견 깨기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161-194 이 사람을 보라앉아있는 상태에서 떠오른 사유를 비판하고, 신체적으로 왕성한 활동과정에서 깨달은 통찰을 신성시 하는 니체 아포리즘이다. 적어도 산책정도의 움직임은 가져야 사색을 하고 사유하는 활동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경험적인 측면에서 동의한다. 격한 신체활동 이후의 가벼운 산책이 주는 사색의 순간이 적당한 수준의 통찰력 향상을 가져온다. 내가 니체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옮긴이의 말인간의 본질적인 힘과 잠재력을 억눌러서 새로운 지혜를 발견하거나 깨우침을 방해하는 것은 신성한 정신에 위배되는 죄다. 편견은 몸과 마음의 깊은 내장 속에 자리 잡은 감정과 욕망에서 나온다.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생각이나 판단을 바꾸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편견의 근원인 자신의 감정과 욕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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