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혼자살더라도 친구는 만들자

p5kk1492 2024. 10. 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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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484369

 

행복한 1인가구의 필수 조건?… 나 혼자 아닌 친구와 사는 삶![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의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34.5%인 750만 2000가구입니다. 2052년까지 장래 가구 추계를 보면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은 41.3%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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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1인가구의 필수 조건?… 나 혼자 아닌 친구와 사는 삶![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미국의 UCLA 외 공동 연구팀에서 1인가구 독신자의 행복을 좌우하는 요소는 친구들간의 우정이란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다양한 조건에 대해 조사가 진행하면서 나온 결과는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큰 그룹이 행복감이 높았다고 기사는 전한다. 재밌는 점은 친구들과의 우정이 독신자들의 행복감을 주는 중요한 점을 강조하면서 말미에 해당 내용을 덧붙였다.

 

미생물부터 포유류까지 많은 동물이 생활 환경이 생존을 위협한다고 판단할 경우 짝짓기와 번식을 포기한다고 합니다. 후세를 남기는 것보다 개체의 생존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지요. 현재 한국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과연 임기응변식 단기적 대책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일까요. 혹시 극한 경쟁과 커지는 빈부 격차 등 사회 구조 전반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 때가 아닐까요. ‘나 혼자 산다’ 같은 프로그램을 비판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 문제가 뭔지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할 때입니다.

 

한국사회의 젊은 세대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것이 일종의 생존의 위협이라는 나름의 진단을 하고 있는 내용이 있어 흥미롭다. 사실 이러한 분석도 꽤나 언급되는 부분이다. 진화심리학자와 같은 분야에서도 자주 언급되고 있는 내용이고, 인간사회에서 일어나는 특별한 사건은 아니란 점은 맞다. 다만 이 상황이 내가 겪는 일이란 점이다. 나는 내 스스로 연애나 결혼을 포기한 것 처럼 생각하지만, 사실 생물학적으로, 본능적으로 수컷의 역할을 포기한 셈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여하튼 내가 포기한 삶의 측면은 차치하고 고독한 삶에서 친구와의 우정이 매우 중요함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 물론 외로울 때, 고향친구들의 소중함을 알고 있고, 가끔 만나는 친구들과의 시간이 즐겁다는 정도는 인지했다. 그러나 이번 기사처럼 연구 결과를 통해 독신자에게 우정이 주는 행복감이 높다는 점을 보고 나니 친구들을 잘 만들어 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만나는 인간 관계에서 우정을 돈독하게지낼 수 있는 사람을 잘 만들어 놓아야 겠다. 우정이 노후자금이나 마찬가지다. 우정이 곧 행복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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