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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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507

김칫국을 들이킨 극우정당

https://naver.me/5pwxFRx1 프랑스 총선, 극우 RN 3위 그쳐..."중도 연합작전 통했다"프랑스 총선에서 제1당이 될 것이 확실시됐던 극우 국민전선(RN)이 3위에 머물렀다. 반면 좌파연합이 1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앙상블이 2위를 차지했다. 과반에는 못 미치겠지만 이번 총선n.news.naver.com 마크롱이 극우정당의 과반달성은 저지했으나, 어느 정당도 과반의석이 아닌 총선결과를 만들어냈다. 최근에 1차총선에서 극우정당 RN 이 다수당을 확정지어서 거의 샴페인을 터뜨리는 분위기의 기사를 참조한 바 있다. 허나 결과는 극우정당의 득세에 위기감이 좌파정당과 범여권을 결집시켜 막아낸 기사를 참조하고 글을 쓰고 있다.  극우정당이 집권해서 프랑스 정세를 넘어 유럽과 세계의 시민들..

일상 끄적이기 2024.07.08

007 약속할 수 있는 것,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1-81  행위는 약속할 수 있으나 감각은 약속할 수 없다. 감각은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에게 그를 언제나 사랑하겠다든가, 늘 미워하겠다든가, 언제까지나 충실하겠다든가 하고 약속하는 자는, 자신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것을 약속하는 것일 뿐이다. 내 생각 감각은 행위처럼 약속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만한다. 사랑 증오 충성 에 대한 약속을 예로 든다. 위의 세가지는 일종의 감정상태라고 보여지는데, 감각의 영역이며 불확실한 요소가 많다. 감각의 예시로 사랑, 증오, 충성심을 말하는 것이 약간 이해는 안가지만, 일종의 변화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을 의미한다고 본다. 행위는 그냥 내가 내일 몇시까지 무엇을 하겠다 정도 아닐까? 여기서는 사람들이 흔히 약속하는 것들 중 감각적 요소를 두고..

에드거 앨런 포 대표 단편선 5, 아몬틸라도의 술통

주인공은 포르투나토란 인물에 대해 대단한 분노를 가지 있음을 독자에게 알리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일단 서사의 출발이 결말을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인데, 어떻게 주인공이 포르투나토를 죽일까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에드거가 주인공의 분노를 보여줬는데, 그 대상을 얌전히 마무리 하진 않는 다는 사실은 뭐,  주인공이 포르투나토를 가만히 놔두지 않는 것은 기정 사실이고 이제 어떤 방식으로 그를 죽음으로 인도할까, 그것은 포도주였다. 아몬틸라도로 그를 유혹에 죽음의 장소로 초대한다. 포르투나토는 주인공의 적의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는게, 주인공의 성격이 내적 분노를 들키지 않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인물의 묘사를 보면 포르투나토가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다만 아몬틸라도에 이미 잠식되었을 뿐이다. 포르투나토가 주인..

혼자놀기에 익숙한, 이게 맞나?

요즘 코인노래방을 종종 가곤 한다. 노래를 썩 잘하지 못하기에 코인 노래방은 혼자 노래를 부르고 싶을때 찾아가기 좋은 장소다. 호주 워홀러 시절에 차안에서 노래를 따라부르던게 일종의 취미였던게, 당시 호주에서는 쉐어라서 독립된 공간이라 하기 어려웠다. 지금도 어머니 집에 얹혀있는 캥거루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노래를 부를 공간이 없다. 지금은 차도 없으니, 코인노래방에서 혼자 놀곤 한다. 원래 혼자서 노는게 익숙한 삶이긴 했다. 외동으로 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혼밥이 유행하기 전부터 이미 그래왔다. 내가 07학번인데 우리시절부터 서서히 아싸라는 개념이 자리하기 시작했다. 단체문화가 확고하던 학내 분위기가 개인주의로 바뀌던 시점, 그래서 아싸와 학과 내 주류가 혼재하던 시기였다. 그래서 종종 나같은 소수 아..

일상 끄적이기 2024.07.08

짧은 감상 유전자 지배 사회 최정균 저

항상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책을 읽는 도전을 해왔다. 종교를 가진 뒤에, 종교에 대해 과학을 기반으로 비판적인 태도로 접근하는 책은 이번에 첫번째다. 솔직히 좋은 책이긴 하지만, 내가 과학적 지식이 많이 부족해서 제대로 이해하는 데 실패했다. 끝까지 읽기는 했지만, 일단 최대한 기억에 남은 부분을 흔적으로 남기고자 한다. 부모자식간의 관계와 사회관계, 경제학과 정치적인 성향, 그리고 의학의 발전에 따른 노화와 생존 메커니즘 등을 과학적인 진화론을 기반한 근거로 현상을 설명한다. 모든 사회현상에 유전자,진화심리학, 과학적 지식을 배경으로 설명하는 부분이 좋았다. 나도 인간의 행동을 동물행동학으로 설명했던 데즈먼드 모리스의 인간동물원이나 피플워칭등을 보고 감탄했었다. 리차드 도킨스의 이..

저출산 해결못한다..조선비즈 후기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4/06/10/QSB72CTPP5HQTF3L7NZ6B263ME/ [저출산을 읽는 새로운 시각] ①“저출산 인한 인구 감소는 필연, 해결 과제가 아닌 관리 대상 삼저출산을 읽는 새로운 시각 ①저출산 인한 인구 감소는 필연, 해결 과제가 아닌 관리 대상 삼아야 책 축소되는 세계 저자 앨런 말라흐 인터뷰 지금 인구 감소하는 국가는 앞으로도 감소 인구든biz.chosun.com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4/07/06/OYXAY5CA2JCZ3BJ62ZBLY2FIH4/ [저출산을 읽는 새로운 시각] ②“美 세계화 수혜 클..

일상 끄적이기 2024.07.07

새 이란 대통령, 변화가 있을까

https://m.inews24.com/v/1738954 '히잡 단속 완화' 개혁파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핵합의 복원, 서방관계 개선 등 공약"모든 이에게 우정의 손길을 뻗겠다"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온건·개혁파 마수드 페제시키안(70세) 후보가 당선됐다. 6일(현지시간) 오전 로이터 등 외신에 따m.inews24.com 이란의 새 대통령, 70세의 페제시키안은 온건개혁파로서 히잡단속 완화 등의 공략으로 여성지지층을 통해 당선되었다는 기사내용을 참고헀다. 이와 더불어 핵합의와 서방관계 개선을 내세웠다. 이란혁명을 통해 세속정권에서 신정정치 국가나 마찬가지인 나라에서 의미가 있는 변화일지 궁금하긴 하다. 히잡시위로 수많은 이란시민이 죽고 다쳤다. 불과 2년전 이야기로, 신정일치 정권에서 벌어진 대규모..

일상 끄적이기 2024.07.07

에드거 앨런 포 대표 단편선 4, 도둑맞은 편지

난해하다. 도둑맞은 편지에서 정작 편지의 행방은 중요하지 않다. 주인공과 뒤팽, 경찰국장 G는 장관 D 가 숨겨놓은 편지의 행방에 대해 치열하게 논한다. 허나 결론은 그들은 찾지 못하고, 주인공과 뒤팽은 D 에 대해 논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편지의 행방보다, 편지의 숨긴 장관 D에 대해 분석하기 시작한다. 이야기는 도둑맞은 편지인지, 도둑맞은 편지를 숨긴 D 의 분석일지 인지 모를 지경이다. 이야기를 읽고, 일단 다른 책을 봤다. 그리고 다시 읽었다. 그런데 도무지 뭔 내용인지 모르겠다. 일단 내 나름의 생각을 적고 해석을 본 뒤 글을 쓰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이 서사에서 편지의 행방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편지가 누구에게 있는지도 알고 있고, 편지에 파급력과 재화적 가치도 안다. 그러나 편지는 찾을 수..

2024-07-07 독서모임 후기

오늘도 저의 아지트 드롭톱에서 독서벙을 열었습니다.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책을 정리하기 전에, 최근에 하루 한장씩 읽는 책도 보고 단편소설도 조금 읽었습니다. 후기에 첨부할 사진도 찍어두고, 정리해둔 글을 보면서 책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남겨봅니다. 이번에 소개해볼 책은 트렌트 톨턴의 입니다. 넷플릭스에 드라마가 있길래, 밀리에서 찾았습니다. 결국 책을 더 집중해서 읽어봤고, 드라마는 넷플릭스로 보다가 결국 유튜브 몰아보기로 감상했습니다. 책을 읽는데 들어가는 에너지가 많다보니, 몰아보고 말았습니다.  소설원작은 작가이제 현직기자인 트렌트 톨턴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야기가 다소 놀라웠고, 실화일까 하는 생각을 접어두고 보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인 엘리 벨의 환경이 범죄..

일상 끄적이기 202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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