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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식 잘 참고 있습니다.

요즘 1일 1식을 버텨내고 있다. 하루의 식사를 점심만 하고 마친다. 아침에는 다가오는 점심을 기다리며 보내고, 저녁은 음식의 유혹을 견딘다. 보통 1일 1식을 하게 되면 체중이 급격하게 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1일 1식에 적응한 내 몸은 이제 군것질만 추가로 해도 체중이 올라가는 몸이 되었다. 최근에 군것질을 과하게 했더니, 체중이 오히려 올라갔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자제하였다. 습관이 된 군것질을 끊어내진 못하고 줄이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아이스크림이 참 달았다. 1일 1식을 하면 한 끼 식사를 양껏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몸은 적응의 동물이기 때문에, 체중관리를 위해 1일 1식을 하는 분들에게 주의를 요한다. 다만 나 같은 경우에는 1일 1식이 잘 맞는 편이다. 일단 집에서도..

일상 끄적이기 2022.05.25

제주살이, 한국살이 안녕하신가요

나는 한때 한국에서 살지 않기로 결심했었다. 그렇게 호주와 캐나다를 돌며 방황하다 현재는 고향인 제주에 정착해서 살아가고 있다. 정착했다는 표현이 어색하긴 하지만, 돌아온 지 6년이 지났으니 정착했다고 봐야겠다. 솔직히 지금도 제대로 적응했는지 모르겠다. 내가 경쟁하는 것을 싫어서 피해서 살다 보니, 한국에서의 삶이 치열하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물론 제주도에 살기 때문에 한국사회의 치열함에 조금 빗겨나간 측면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제주도도 작은 한국이나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여유 있는 삶을 찾아 제주로 왔다가, 실망하고 떠나곤 한다. 제주도는 예전부터 자원이 귀하고 척박한 환경의 섬이다. 지금도 외부 자원에 의존하고 많은 부분에서 자원이 귀한 땅이다. 그래서 알게 모르게 외지인에 대한 경계심..

일상 끄적이기 2022.05.21

제로 탄산을 끊지 못하는 유지어터

온갖 종류의 제로칼로리 음료를 섭렵하고 있다. 특히 제로콜라는 1순위 음료 중 하나다. 다른 탄산음료보다 편의점 할인을 기다리는 녀석이다. 그다음도 역시 검은 탄산, 제로 펩시는 제로콜 라보다 저렴해서 자주 찾는다. 전자보다 할인이나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손이 가는 친구인데, 요즘은 한국도 제로 칼로리 음료 종류가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 두 가지 제로 칼로리 음료가 눈에 띈다. 한 가지는 웰치 제로이다. 웰치스 하면 포도맛인데, 웰치 제로를 포도맛과 오렌지맛이 있다. 하나 웰치스는 포도가 제맛이다. 웰치 제로가 2+1 할인을 하고 있어서 상당히 자주 찾는 중이다. 자주 가는 편의점에서 재고가 떨어져서 빈 공간을 보여주곤 하는데, 상당히 아쉽다. 오렌지맛도 종종 먹곤 했는데, 역시 포도맛을 따라갈 수는 없다..

일상 끄적이기 2022.05.19

간헐적 단식을 하는 유지어터, 권하진 않습니다.

보통 40킬로를 감량하게 되면, 여기저기 자랑도 하게 되고, 바디 프로필을 남기는 등 한껏 성공담을 과시하는 마음이 생긴다. 나 역시도 다이어트에 성공할 때마다 자랑까지는 아니어도, 몸의 변화에 반응하는 사람들을 보며 나름 자존감이 올라간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번 다이어트의 경우 모든 역량을 총동원했기에, 내 진로를 다이어트 쪽으로, 이를테면 영양학 관련 쪽으로 공부해 볼까 하는 생각까지 했었다. 하지만, 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사그라들었다. 왜냐면, 다이어트를 권하지 않기 때문이다. 본인은 40킬로나 감량해놓고, 남들에게는 권하지 않는다니 무슨 의미인가. 나는 개인적으로 지금 체중에 만족하고 있다. 식단이나 식사시간을 조절하는 것도 어느 정도 감내하고 산다. 즐겁게 식사를 하기보다는 다음날 체중을 걱..

카테고리 없음 2022.05.15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나요

나는 아이스크림은 좋아한다. 치킨 다음으로 자주 주문했던 메뉴가 배스킨라빈스였지 싶다. 말 그대로 당분 덩어리 그 자체인데, 끊을 수가 없었다. 지금은 체중을 관리하는 입장이라, 아이스크림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어제도 아이스크림을 통으로 사다가 먹었다. 휴일이라는 핑계로 사 먹었다. 덕분에 체중도 핑계 없이 올라가 있었다. 먹을 때는 즐겁지만, 역시나 체중계는 정확하다. 오늘도 하루 한 끼만 먹는 계획을 했다. 군것질도 하지 않으리라 다짐했건만, 결국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 먹고 말았다. 아이스크림이라도 먹어야지 힘이 날 것만 같았다. 역시나 핑계의 달인이다. 고 달달한 아이스크림이 뭐길래, 탄수화물을 멀리하면서 당분 덩어리 아이스크림의 유혹은 이기질 못한다. 체중을 어느 정도 조정하고 나면, 결국 또..

일상 끄적이기 2022.05.14

휴일을 맞이하여 보낸 여유로운 하루

오늘은 처음의 예상과는 조금 다르게 자유로운 식사 시간을 가졌다. 굳이 메뉴를 말하자면, 가족과 함께 낙지볶음을 먹었다. 휴일인 만큼 매일 먹는 식사 대신에 조금은 별미의 느낌으로 낚지를 먹었다. 개인적으로 음식에 대한 호불호가 크진 않다. 다만 음식을 고를 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식사를 고르는 편이다. 그래서 나보다는 상대방의 기호에 맞추되, 단백질을 위주로 먹을 수 있는 식사를 정했다. 그렇게 첫 단추는 괜찮게 잠 군거 같다. 볼일을 보고, 카페에 가서 달달한 블루베리 요구르트 스무디에 토티야를 먹었다. 평소에 카페에서는 당성분이 없는 카모마일이나, 루이보스 드오가 같은 차 종류를 마신다. 아이스티나 에이드도 피한다. 당을 액체로 섭취하면 흡수도 빠르고 열량 섭취도 상당하기 때문에 삼가는 편이다..

일상 끄적이기 2022.05.13

군것질을 삼분의 일 참은 유지어터

오늘은 체중이 어느 정도는 적정 기준을 만족했다. 하루에 한 끼를 먹는 것도 꽤 괜찮은 느낌이다. 유지어터로서 하루에 주어지는 이 음식이 감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식사만 하고 군것질은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으나, 결국은 마트에 들어 과자를 사고야 말았다. 그래도 군것질 거리를 다 먹지 않고, 삼분의 일만 먹었다. 낱개로 3개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나머지 두 개는 현재 거실 책상 위에 고스란히 올려져 있다. 마치 내가 먹고자 하는 욕구를 참아낸 증거인양 잘 모셔져 있다. 식욕은 참으로 기본적인 욕구다. 누구나 먹으면서 산다. 즐거운 마음으로, 혹은 경건한 마음으로 말이다. 나는 음식을 대할 때 허기를 채우기 위해 먹는 기분이다.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음식에 대한 감사함을 배웠다. 주어진 시간..

카테고리 없음 2022.05.12

치느님의 유혹, 반성의 1일1식

어제 치느님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했다. 간헐적 폭식의 순간, 배달의 민족 어플을 켰다. 주문을 들어갔고, 예정된 운동도 하지 않은 채 배달의 벨소리를 기다렸다. 그렇게 기다리던 치킨이 왔다. 무아지경으로 흡입을 하고, 포만감을 느끼며 하루를 마감했다. 그렇게 유혹을 받아들인 내 체중은 과하게 올라가 있었다. 물론 전부 지방으로 전환된 것은 아니고, 전부 살은 아니다란 말이 있다. 그래도 심리적으로 살이 많이 쪘다란 감정은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 오늘도 1일 1식을 1일 1식을 했다. 꼭 치느님 때문은 아니다. 요즘 체중 조절과 간소한 군것질을 위해 1일 1식을 하던 경향이 있긴 했다. 원래 1일 1식은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방식도 있고, 영양이 골고루 짜인 균형 잡힌 식단을 하는 방식이 있다. 물론 ..

일상 끄적이기 2022.05.11

7개월차 유지어터의 푸념

오늘 체중이 적당해서, 군것질의 유혹에 넘어갔다. 1일 1식을 핑계로 식사 이외의 간식거리를 많이 먹고 말았다. 하루의 식습관이 성패를 좌우하는 마당에 자꾸 먹는 것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다. 하지만, 먹는 것 말고는 딱히 즐거움이 없다. 딱히 사람을 만나지도, 취미도 운동이다. 운동도 이제는 취미인지 일과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먹는 시간이 임박해 오면 그리 즐거울 수가 없다. 먹기 위해 사는가, 살기 위해 먹는가. 정말 음식의 감사함을 느낀다. 그러면서 간식의 유혹도 못 참는 내가 가끔은 한 숨이 나온다. 오늘은 운동조차 하기 싫을 정도였다. 하마터면 운동을 가지 않고, 그저 널브러진 채로 하루를 마감할 뻔했다. 그래도 운동을 통해서, 기분전환이 되었다.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 틈에서 나름 운동을 하..

일상 끄적이기 2022.05.09

아껴주기 힘든 내 몸 상태

한동안 식단을 클린 하게 해서 다행히 속이 멀쩡한 생활을 보냈었다. 이제 나는 장이 건강한 사람이라는 자신감과 함께 말이다. 그러던 중 조금씩 군것질을 허용하고, 체중관리의 반작용으로 제로 탄산음료를 과하게 먹다 보니, 그분(?)이 오셨다. 속이 굉장히 안 좋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부끄러운 상황이 와버렸다. 부득이 식사량을 다시 줄이고, 군것질을 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래저래 잘 지키지 못했다. 내 몸이니 내 속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 내 몸은 아껴주기 힘들다. 노력해서 바꿔 놓으면 또 다른 숙제를 준다. 내 몸은 엉망이야 라고 나에게 훈계하는 듯하다. 뜬금없는 연결이지만, 사랑이란 감정과 아껴주기 힘든 내 몸상태를 이어 붙여본다. 흔히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 자격? 등에 대해 말할 때,..

일상 끄적이기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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