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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672

짧은 감상,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저

오랜만에 비 소설 장르의 책을 읽었다. 오랜만에 읽어서 디테일한 내용까지는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다만 사피엔스를 통해 오랜만에 인류의 역사를 스윽 훑은 느낌이다. 그냥 통사를 봤다기 보다는 유발 하라리의 돋보기로 인간, 호모 사피엔스가 세상의 주인공이자 신의 자리까지 넘보는 종이 된 역사를 보았다. 사피엔스의 매력은 유발 하라리의 시선에서 역사를 그렸기 때문이다. 사실 역사는 의외로 최신 스마트폰 같은 학문이다. 역사 자체는 변하지 않은 사실을 다루기에 올드한 느낌이 있지만, 뛰어난 역사가가 자신의 돋보기로 역사를 논하기 시작하면 일종의 강렬한 메시지, 주제의식을 갖춘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된다. 유발하라리가 한때 주목받던 부분이 바로 그만의 매력적인 관점 덕이 아닐까 싶다. 지금도 아마 유명하겠지만 말..

045 하루의 길이,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사람들이 집어넣을 것을 많이 갖고 있으면, 하루는 백 개의 주머니를 갖고 있다. 내생각무슨의미의 아포리즘인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이것저것 제한없이 하고싶은 것들을 할수 있다면, 난잡할 만큼 무수한 일들로 넘쳐난다는 말일까? 해석을 본뒤하루 24시간은 똑같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시간은 달라진다. 24시간은 물리적인 속도를 말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실질적으로 주어진 시간은 똑같지 않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의 주인은 자신이다. 하루하루의 시간들이 미래의 나를 만든다.ㄴ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누군가에게는 시간빌게이츠마냥 허망하게 쓰인다. 누군가의 시간은 24이 마치 48시간인 것 마냥 빡빡한 스케쥴로 하루를 보낸다. 세상은 불공..

나를 도운 네팔인, 나는 도울 방법이 없을까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787507 이주노동자들이 털어놓는 ‘한국살이’ [창+]한국에 들어온 지 10년 전후의 네팔 노동자들이 모처럼 네팔 식당에 모였습니다. 숙련기능인력 비자인 E7-4를 취득한 쿠시람(36세), 듀랄(36세), 라주(38세), 어닐(30세)씨와 단순노무인력비자 E9 비자n.news.naver.com 한국에서 10여년을 외국인 노동자 신분으로 살아가는 네 사람의 네팔인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의 일부 내용을 발췌한 기사를 참조했다. 숙련기능인력 E7-4 비자인 사람과 단순노무인력인 E9 비자로 일하는 유형의 네 사람의 각자 외국인노동자의 삶을 잘 다루고 있는 듯 했다. E9비자는 사업주가 고용허가제를 통해 사업장 소속으로 외국인 노동자..

일상 끄적이기 2024.08.27

이슬람은 타 문화와 공존가능한가

https://m.khan.co.kr/world/europe-russia/article/202408251534001?utm_source=urlCopy&utm_medium=social&utm_campaign=sharing ‘11명 사상’ 독일 흉기 난동 용의자 체포…유럽서 커지는 테러 공포독일과 프랑스에서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공격이 발생하면서 유럽 내 테러 공포가 커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헤르베르트 로일 내무장관은 현지 방송...m.khan.co.kr 독일에서의 흉기난동사건, 그리고 프랑스의 유대교 회당 테러등을 다룬 기사를 참조했다. 시리아 난민을 비롯해 무슬림의 망명을 수용했던 독일은 후유증을 심각하게 앓고 있다. 무슬림의 집단적인 성추행이 쾰른의 축제기간에 발생했던..

일상 끄적이기 2024.08.26

044 넓은 자연,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우리가 넓은 자연 속에 그토록 파묻히고 싶어 하는 까닭은, 자연이 우리에 대해서 어떤 의견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내 생각자연이 주는 아늑함, 도시에서 느끼는 우리의 위치를 잊을 수 있기 떄문일까 해석니체는 자연을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아닌 있는 그대로 자연으로 받아들였다. 자연은 힘의 지배가 있는 곳이며, 인간의 창조의 원천이라고 생각했다. 인간은 자연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야 하며, 자연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ㄴ자연의 아늑함은 도시의 삶에 지친 문명인이 느끼는 감정이고, 원시적 삶에서의 자연은 공포와 미지의 공간이었다. 이 두가지의 접점에서 니체는 창조적 공간으로서 자연을 주목했다.

043 방향을 제시하는 것

-0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어떠한 강도 자기 스스로 크고 풍부하게 되지는 않는다.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지류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이끌어야 풍부한 강이 된다. 정신의 위대함 또한 마찬가지다. 문제는 누군가가 그 많은 지류가 따라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일이다. 그가 처음부터 재능이 많은지는 문제가 아니다. 내 생각노력과 재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향성이다. 목표를 설정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위대함의 시작이다. 해석을 본 뒤위대한 철학자 니체도 많은 사람들의 영향을 받았다. 고전문헌학자 리츨 교수를 통해 쌓은 학식으로 최연소 교수가 되었다.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수용해 그의 허무적 성향과는 반대로 '힘에의 의지'라는 생에 대한 적극적 가치를 제시했다. 그리고 바그너와의 진한 우정과 ..

카테고리 없음 2024.08.25

연급 월 42만원, 우리의 노년은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24317388&code=11151100&sid1=eco&cp=nv2 연금 수급자 절반이 월 42만원… 가난한 노인, 출구가 없다‘58년 개띠’인 이모씨는 매일 아침 40대 의사 부부가 사는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로 출근한다. 청소와 빨래, 설거지 등을 하는 가사관리사로 하루 6시간 일해www.kmib.co.kr 연급 수급액의 중위 소득이 42만원이라는 국민일보 기사에 대해 참조했다. 20만원 미만의 수급자도 19퍼센트 가까이 될 정도다. 65세 이상의 노년층은 일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그나마 국민연금 이외의 다양한 연금을 통해 새로운 연금 파이프 라인을 만들고 있는 노년층도 있다. 퇴직이후 연금을 받아 살아가는..

일상 끄적이기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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