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대한 식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노래가 생기면 많이 정보를 찾아보는 편이다. 내가 빈지노를 알게 된게 12년도에서 13년도 해당 앨범을 통해서 였던 것 같다. 그때 갑자기 힙찔이가 되면서, 노래방에도 말도 안되는 랩을 지껄였던 추억이 있다. 지금도 그러고 있는데, 지금은 그나마 흉내라도 내서 흥을 띄우는 정도지만 당시에는 부르면 안될 수준이었다. 지금도 아마 부르면 안될지도... 지금도 빈지노의 음악은 평이 좋긴 하지만, 그 이후로 발매된 앨범은 잘 모른다. 24:26에 담겨있는 수록곡 만큼 끌리진 않는다. 지금도 노래방이나 집에서 따라부르는 빈지노의 랩은 해당 EP의 수록곡이 대부분이다. 그 중에서도 아마 재지팩트 때 만들고 보너스 트랙으로 담겨있는 Always awake 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