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2024-06-04 오늘의 구절

p5kk1492 2024. 6. 4.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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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of the day

The mind governed by flesh is death, but the mind governed by the spirit is life and peace.

Roman 8:6 NIV

 

Honor God

If our hearts condemn us, we know that God is greater than our hearts, and he knows everything.

1 John 3:20 NIV

 

My Concerns

And when you pray, do not keep on babbling like pagans, for they think they will be heard because of their many words.

Matthew 6:7 NIV

 

육적인 생각에 좌우됨은 곧 죽음인 것은 육신은 결국 원초적인 본능, 죄악을 잉태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성령은 육적인 생각에 대비되는, 우리의 죄스러운 생각과 행위로부터 보호하기에 삶과 평화를 안겨준다. 이것이 삼위일체에 해당하는 성령이 갖는 의미일 수 있는데, 성경에서 나오는 flesh, 육적인 것은 원죄이거나 죄를 짓게하는 요소로 자주 등장한다. 

 

종교의 세계관과 이성의 세계관까지 본성은 항상 통제해야하만 하는 부분이었다. 종교에서는 믿음을 통해 자신의 욕망을 절제하고 가르침에 따라 행동함을 지향했고, 이성은 본성보다 우위에 있음을 설명하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종교과 이성이 본성을 하위에 두고 진리를 얘기했지만, 본성 자체가 나쁘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본다. 본성대로 행동했을 때 저지르는 죄악이나 비이성적 사고등을 경계할 뿐이지, 결국 본성의 요소가 신념과 이성적 사고에 이르는 토대가 되는 부분이다. 

 

물론 본성이 선함에 이르는 것이 결국 성령이 깃들기 떄문이고, 교육이나 가르침을 통해 이성적 사고에 도달한다는 생각을 해볼 수도 있다. 어쨋든 우리는 육적인, 핏덩이를 통해 태어나 말하고 생각하고 죽는다. 평생 육적인 틀 안에서 투쟁하다가 삶을 끝내기에, 본성과 항상 대화를 주고받아야 한다. 본성에 좌우되는 생각이 아니라 본성을 다르릴 수 있는 자아를 갖추는게 우리의 삶이 주체적일 수 있는 토대다. 종교인에게는 믿음 과 성령이 그 자리에 둘 것이고, 비종교인은 신념과 이성적 사고를 기준삼게 될 것이다. 둘다 갖출 수 도 있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