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2024-06-07 오늘의 구절

p5kk1492 2024. 6. 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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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of the day

In peace I will lie down and sleep, for you alone, Lord, make me dwell in safety.

Psalms 4:8 NIV

 

Honor God

He is the Rocks, hiis works are perfect, and all his ways are just. A fatihful God who does no wrong, upright and just is he.

Deuteronomy 32:4NIV

 

My Concerns

For no word from God will ever fail."

Luke 1:37 NIV

 

종교를 갖게 되면 이전보다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요즘에야 신을 믿는 자유가 있는 세상이지만, 신에 대해 부정하고 이성이 그 자리를 대신할 때, 사람들에게 실존적 불안에 대한 화두를 던진 철학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보통 실존주의라고 불리는 사조에 여러 인물들이 묶이는데, 시초격으로 쇠렌 키에르케고르가 있다. 신의 부재를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실존적 불안에 해소를 제안했지만, 키에르케고르는 다시 신의 품으로 안기는 방법을 택했다.

 

죽음에 이르는 병에서 그는 '고독' 신을 믿지 않고 부정하는 과정에서의 실존적 불안을 '고독'으로 정의내렸고, 그것이 죽음에 이르는 병임을 말하고 있다. 그의 결론은 신앙인으로 살아가야 함을 선언하면서 그만의 실존주의적 답변을 보여줬는데, 그의 길을 따라가고 있는게 지금의 내가 아닌가 싶다. 나도 일종의 '고독'이란 실존적 불안을 신앙을 통해 치유받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 다른방식의 길을 더 선망하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나도 신의 품에 안기게 되었다.

 

신이 없는 세계에서 느끼는 실존적 불안, 개인적으로 실존주의 철학자라고 불리는 이들의 말을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실존주의가 광범위한 부분도 있고, 실제 실존주의라고 언급되는 철학자 몇몇은 자신은 실존주의가 아니라고 부정하는 사례도 많다. 지금은 유행이 지나기도 했지만, 아직도 꽤 괜찮은 철학이다. 세상에 내던져진 존재로서, 실존주의가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해주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