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2024-06-09 독서모임 후기

p5kk1492 2024. 6. 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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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혼자 독서하다 갈줄 알고 미리 후기작성 중이었는데, 에이치님과 진성님의 참여로 분위기가 반전되었습니다. 저와 함께 셋이서 각자의 책을 읽는 시간과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나눈 뒤에 모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진성님이 가져온 소설은 오기와라 히로시의 내일의 기억입니다. 독서모임 중에 오기와라 히로서의 작품을 추천받고 읽게 되었다고 합니다. 치매에 걸려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는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라고 설명해주었습니다. 읽어보니 굉장히 슬픈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에이치님은 황경신 작가의 에세이 달위의 낱말들을 읽는 시간을 가졌씁니다. 내용에 관해 잠깐 설명을 들었고, 목차가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단어에 관한 작가의 생각이 담긴 글로 이뤄진 에세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예전에 Paper 라는 잡지를 통해 여러 작가와 남긴 글들을 접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찾아보니 문화잡지로 유명하더구요.

 

제가 준비했던 책은 길리언 플린의 나를 찾아줘 라는 소설이었습니다. 데이빗 핀처 감독이 동명의 작품으로 영화화한 원작소설인데, 넷플릭스에서 먼저 접하고, 마침 밀리의서재에 있나 싶어서 찾았다니 발견하고 읽었습니다.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재밌는 작품이라 추천합니다. 스릴러라 설명하면 스포가 되기에, 영화는 넷플릭스(6/30일까지), 소설은 밀리로 볼 수 있겠네요.

 

책 외에도 영화관련 해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제가 졸면서 본 존 오브 인터레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추천작품으로 2000년작 뉘른베르크가 있었습니다.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에 관한 이야기로 흥미로운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울의 아들 추천 홀로코스트에 대한 영화가 다양하게 다왔네요. 마침 넷플릭스에 있어서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그외에도 최근의 봤던 청춘 18X2, 그녀는 죽었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곧 개봉할 인사이드 아웃2 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다보니 전작에 대한 감상평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독서도 하고 각자의 책과 영화에 대한 생각을 따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금방 시간이 갔네요. 다음에도 좋은 독서모임으로 책을 각자 읽기도 하고 생각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