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2024-07-12 오늘의 구절, 자기에 대한 애정

p5kk1492 2024. 7. 12.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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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of the day

"Love is patient, love is kind. It does not envy, it does not boast, it is not proud. it does not dishonor others, it is not self-seeking. it is not easily angered, it keeps no record of wrongs. Love does not delight in evil but rejoices with the truth. It always protects, always trusts, always hopes, always perserves Love never fail."

1 Corinthians 13:4-8 NIV(5)

 

Honor God

God, whom I serve in my spirit in preaching the gospel of his Son, is my witness how constantly I remember you

Romans 1:9 NIV

 

My Concerns

I say to myself, "The Lord is my portion; therefore I will wait for him."

Lamentations 3:24 NIV

 

I think I should have the religion when I was young. I want to feel that someone loves me without any condition which means unconditional love like Jesus's Agape. that is why I worship him. Love never fail. In Jesus's name, Amen.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사랑에 대한 구절이다. 고린도전서 13장 4절에서 8절중 5절이 오늘의 구절이나, 맥락상 전체를 볼 필요가 있어 옮겨 적어놨다. 내가 종교를 가진 뒤, 아가페에 대해 깊이 고찰한 바 있다. 모성에 가까운 무조건적 사랑을 이웃에게, 완벽한 타자에게 구현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했다. 거기에 내가 가진 인정욕구가 떠올랐다. 나는 나 스스로에게 사랑을 주고 싶은 것이다.

 

애정결핍으로 살아오면서 눈치를 보면서 인정욕구에 매달린 나에게, 언제나 애정에 목말라 왔다. 단순한 이성간 연애감정도 물론이지만, 그저 주변사람들에게 미운털 박히지 않았으면 하는 욕구가 있었다. 그래서 광대로 스스로 낮추고 뭉개고 자학하길 자처했고, 주변에서 인정욕구를 채워주면 만족하고 살았다.

 

그럴 수 없어진 상황을 겪고, 주변에서 좋아할 수 없는 사람으로 전락하면서 애정결핍이 많이 해소된 바 있다.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어진 것은 내 스스로를 버리면서다. 지금 어느정도 회복되니, 결국 결핍은 바깥에서 채우는게 아니라 스스로 채워나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웃을 사랑하고 하느님을 사랑하는게 중요하지만,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결국 하부구조가 붕괴되는 결과를 가져옴을 알았다.

 

그래서 나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는 진부한 클리셰로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 뻔한 말이 진리라는 점을 전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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