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9361
외신기자협회에서 현재 이스라엘이 9개월간 언론 취재 금지하고 있음을 비판하는 서명을 다룬 기사를 참조했다. 가자전쟁에서 취재기자들은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고 지난 6일에도 5명의 기자가 사망했다고 한다. 현재 가자지구 내 언론인 사망자가 158명에 달하고 있다고 기사에서 다루고 있다.
정보 암전 상태, 현재 가자지구는 언론의 블랙아웃 상태라고 한다. 그럼에도 가자전쟁의 보도가 나오는 점은 죽음을 불사하고 취재하는 기자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본다. 추측이지만 가자지구 내 사망 언론인은 팔레스타인 출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공동체를 위해 죽음을 불사하는 언론인이 있다는 것은 경의를 표할 부분이다.
가자전쟁에 대해 점차 명분없는 전쟁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이스라엘도 가자전쟁에 대해 당당하다면, 해외 언론의 취재를 막지는 않을 것이다. 언론취재를 막고 있다는 비판을 들을 것을 감수면서도, 가자전쟁에서 하마스 섬멸로 희생되는 민간인을 묵인하고 치루고 있음이 뻔하다. 팔레스타인을 옹호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민간인의 희생이 커질 수 밖에 없는 가자지구 안에서 살상전은 외면하기 어려운 괴로운 사건이 되어 간다.
기사 말미에 '한니발 지침'이란 내용을 언급한다. 2016년에 폐지된 지침이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 공습 이후 발동되었다고 보도한다. 자국국이나 국민이 포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질의 희생을 감수하고 공격을 감행하는 작전을 '한니발 지침'이라 말한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민간인까지 자국민의 군대의 공격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한다. 전쟁을 결국 승전국 패전국을 떠나 양국의 약자에 대한 죽음의 대결일 뿐이란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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