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무서울정도로 철저한 이스라엘 전쟁과 테러의 시공간, 중동

p5kk1492 2024. 9. 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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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에 이어 무전기도 연쇄 폭발...300여 명 사상

무선호출기 수천 대가 폭발한 레바논에서 이번에는 무전기가 또 잇따라 터지면서 300여 명의 사상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유엔 등 국제사회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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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서 이른바 삐삐테러에 이어 무전기가 연쇄폭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배후는 인정도 부인도 하지않는 이스라엘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중동에서 이스라엘은 과연 어떤 나라인지에 대해 고민해보게 되었다. 중동에서의 이스라엘과 중동의 이슬람국가 간의 갈등은 당연히 쌍방과실이지만, 중동의 여느 나라처럼 과연 이스라엘이 정상국가라고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사드, 한번 적으로 삼은 타겟은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라도 사살한다는 이스라엘의 첩보기관으로 유명하다. 이른바 국가가 공인한 테러단체라고도 불리는 이 기관은 현재 중동에서 자행되는 요인 암살과 테러를 주도하고 있다. 모사드를 운영하는 이스라엘은 중동에서의 비정상적인 갈등관계 속에서 내릴 결단이라고 할수 있지만, 사실상 정상국가에서는 이뤄지기 힘든 테러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모사드는 이스라엘과 서방국가의 지원을 받고 만든 공인 테러단체다. 모사드를 마치 영화속에서 그려지는 대단한 능력을 지닌 첩보기관으로 포장되지만, 이스라엘이 운용하는 헤즈볼라, 하마스, 무자헤딘이나 다를바 없다. 차이점은 국가와 서방 헤게모니의 지원아래 철저하고 정교한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기에 더 무시무시하다는 점이다.

 

이번에 하마스 최고지도자를 암살할 때와, 삐삐 및 무전기 테러만 봐도 그들의 기술적 테러능력은 경악스럽다. 헤즈볼라나 하마스는 따라갈 수 없을 정도의 기술력과 실행력으로 테러집단 위의 테러단체다. 폭력에 대항하기 위해 폭력을 쓰는 집단을, 괴물을 잡기위해 심연의 괴물이 된 이스라엘을 보는 듯하다. 중동이라는 어지러운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해 심연을 오랫동안 쳐다본 이스라엘의 단상을 보는 듯하다.

 

유구한 역사 속에서 참으로 풍요로운 문명이 발상한 공간에서, 많은 종교가 나왔고, 수많은 전쟁으로 인해 흥망성쇠의 흔적이 서려있는 이 공간에서, 이스라엘은 괴물같은 나라가 되어있다. 살아남기 위해서 그들은 극단적 시오니즘 국가가 되어있다. 테러를 막기위해 테러단체를 가진 나라이며, 서방의 비호를 받으면서 중동에서 서방세계의 대 이슬람 대리전을 치루는 용병국가와 같은 느낌도 든다.

 

중동문제는 당대의 슈퍼파워였던 소련이나 미국도 해결하지 못한 공간이기에 이스라엘이 결국 자신들에 국가를 지키기위해 테러를 잡기위한 비정상국가로서 전쟁에 임하고 있다. 이스라엘이나 모사드에 대해 비판적인 내용으로 글을 써내려 갔지만, 사실 어느 나라를 편들 수 없다. 나는 중동에 대해 아는게 없다. 알면 알수록 모른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시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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