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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후회,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오츠 슈이치 저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던라면 호스피스 전문의 오츠 슈이치가 쓴 에세이를 우연히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를 통해 알게 되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애청자라면 자주 보았을 법의학자인 유성호는 최근에 유튜브에서도 자주 보인다. 그러던 중에 지금의 에세이를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마침 밀리에도 있어서 읽기로 했다. 에세이는 무거운 주제 가벼운 마음으로 흡수하고 감동할 수 있는 장르의 서적이기에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었다. 원래 같으면 전체를 다읽고 나서 짧은 감상만 남기는데, 목차가 잘 나뉘어져 있어서 25가지 나눠서 감상을 남기고자 한다. 첫번째 후회에서 등장하는 환자는 고집불통의 치료를 거부하는 퇴임교수 출신 Y선생이다. 일본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꼭 있을 법한 캐릭터다. 고약할 정도로 고집스러..

048 박수도 연극의 연속이다,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빛나는 눈초리와 호의적인 미소와 훌륭한 세상의 희극과 삶의 희극에 주어지는 박수 갈채다. 그러나 동시에, "박수갈채를 보내주시오, 여러분" 하며 다른 관객응 유혹하는 희극 중의 희극이기도 하다. 내 생각인생은 자연스런 희극과 의도적인 희극이 섞여있는 희극이다. 해석박수는 기쁘거나 감동했을 때 상대방에 대한 칭찬과 인정의 표시다. 박수갈채가 진실을 감추고 사람들을 속이고 조종해서 자신의 익을 위한 거짓 행동일 때도 있다. 니체는 "사상가는 자기 자신에게 보내는 박수를 확신한다면, 타인의 박수와 갈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이 스스로에게 보내는 박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047 하루의 맨 처음 생각

-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하루를 잘 시작하는 가장 좋은 수단은, 눈을 뜨면 그날 적어도 한 사람에게 한 가지 즐거움을 줄 수 있는가 없는가 하고 생각하는 일이다. 만약 이것이 종교적 기도의 습관에 대한 대체물이라고 여겨진다면 그의 이웃들은 이 변화로 이득을 보게 될 것이다. 내생각 좋은 아포리즘이다. 나도 누군가를 즐겁게 해줄 수 있다면 하루가 굉장히 행복할 것이란 생각을 하고 산다. 니체가 말한느 즐거움은 나처럼 단순히 한사람을 재밌고 유쾌하게 만든다는 것보다 좀더 높은 차원이겠지만 말이다. 하루에 적어도 한명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그 하루는 정말 성공적인 하루라고 생각이 든다. 해석니체는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현재에 의미와 가치를 둔다면 우리의 삶은 보다 즐거울 것이라고 말한다. 매일 ..

가끔씩 오래보자

생일인 친구와 나 포함 셋이서 오랜만에 급 만남을 가진 날이 지난 28일 수요일 저녁이었다. 농담처럼 새벽에 김천이나 가서 야식이나 먹자는 식의 대화를 던지고 나는 유튜브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다른 친구녀석의 전화를 듣고 모임이 성사되어서 그렇게 셋이 저녁 겸 술자리가 마련이 되었다. 술마시는 친구가 한명이라 저녁에 안주를 벗삼아 수다떨러 모인 셈이었다. 주로 분기별로 다섯친구가 모일 때와는 달리 노총각 셋이서 모인지라 주제도 살짝 딥한 느낌도 있고 진솔하고 유쾌한 대화가 오고 가기도 했다. 추억얘기도 하고, 각자 겪어온 이야기도 나누고 뭐 뻔하지만 했던 이야기를 다시 녹음기처럼 돌리기도 하는 등의 진부하지만 즐거운 대화가 오고갔다. 10년에서 15년을 향해가는 친구사이에서 레퍼토리야 뻔하지 않겠는가...

일상 끄적이기 2024.08.30

주7일 근무, 이직률 2.7% 의 엔비디아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751711 엔비디아 직원들, 주7일 근무에도 "이직 안해"…이유 알고보니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직원들이 주7일 근무를 종종 하지만, 높은 급여 수준 때문에 이직률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는 엔비디아 전·n.news.naver.com 아마 해외주식이나, 그래픽카드 관련, 현재 AI 이슈에 관하여 조금만 관심이 있더라도 엔비디아의 성장세는 다들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 엔비디아 직원의 경우 주7일의 고강도 근무에도 이직률이 매우 낮다는 기사를 참조했다. 결론은 고강도의 업무를 견딜 수 있게 만드는 엄청난 보상, 스톡 그랜트(회사 주식의 무상 배분)에 있다고 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4.08.28

일반 고졸 생산직이었다면? 블라인드 사연보기

토픽 블라블라남친이 생산직인데공무원· j*********작성일어제 조회수16K 댓글229북마크 메뉴 더보기광양에서 공고 나와서 포스코 생산직 다니는데본인 말로는 중학교부터 공부 아예 안했대학교 추천? 그걸로 고졸로 포스코 들어갔다하더라고..생산직 분들 비하하려는건 아니고 사실 대화 나눠보면 기본적인 상식이 너무 부족한게 느껴지긴 하거든(미분이 뭔지 모른다든가, 영어 문장 기본적인것도 해석 못함, 중고등학교때 배울법한 상식이 많이 부족해. 그래서 어느정도 상식이 필요한 재치나 티키타카도 중간에 막히는 느낌 들어 ㅠ)사람은 너무 좋은데 뭔가 내 아이의 아빠라고 생각하면 망설여지는데 어떡하지..좋아요ㄴ 남자친구가 대기업 중의 대기업 포스코의 사원, 그러나 고졸 출신 생산직이란 스펙으로 사연이 시작된다. 사연자..

카테고리 없음 2024.08.28

046 직업은 삶의 척추다,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직업은 우리들의 생활을 지탱해 주는 기반이 된다. 일을 한다는 것은 우리를 악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쓸데없는 망상을 품는 것조차 잊게 만들고 기분 좋은 피로와 보수까지 선사한다. 내생각노동의 신성함에 대해서는 니체도 독일이구나 싶다. 개인적으로는 노동보다 운동과 정신적인 활동이 좀더 가치있다고 본다. 그럼에도 생산성있는 노동이 없는 삶은 공허하다. 자신이 생산과 사회적 기여가 없는 인간이란 점은 위의 운동이나 정신적 활동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해석직업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옮긴이의 생각이 담겨 있는 내용이라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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