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리고 흔적

187 위대한 영리한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p5kk1492 2025. 1. 16. 03:16
728x90
반응형

161-194 이 사람을 보라

니체의 말대로 내 인생도 어떤 사건을 통해 변한다는데 동의한다. 그리고 자기가 원래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전제도 흥미롭고 수긍이 간다. 그 뒤에 정말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고민할 때도, 정말 방향성 없이 허둥지둥 거렸던 삶이 아니었나 싶다. 그런데 이것이 나름의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는게, 어떠면 내가 느끼는 결과 맞을런지도 모르겠다.

 

옮긴이의 말

"노스케 테 입숨Nosce te ipsum(너 자신을 알라)"은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남긴 말이다. 자신의 한계를 알고,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반면에 니체는 위대한 영리함은 자신을 의식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한계를 알면 도전을 시도하거나 노력하지 않는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