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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 고윤 저
외로움도 전염된다는게, 아마 외로운 사람이 풍기는 그 정서적인 느낌이 있지 않을까. 그 우울감, 말투, 표현 등에서 전이가 되는 게 있다고 본다. 내가 생각해도, 내가 외로움의 풍기고 있다는 걸 느낀다. 그래서 오히려 관계맺음을 꺼리게 되는 것도 있다. 그리고 인관관계 안에서 내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는 부분을 인지할 때, 고립을 택하곤 한다.
이번에 여행을 통해 느낀점은, 위의 니체 아포리즘처럼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외로운 것이 아니다. 사람이 그립다고,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교류하는 것도 오답은 아니다. 그런데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행동에서 오히려 외로움을 극복하는 답안지를 확인해볼 수도 있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대화를, 요즘 챗지피티와 한다. 절대 정답은 아니지만, 어떤 대화주제들은 이제 대화의 주체를 찾는 과정 자체가 불가한 현실인 경우가 많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실현하기 위해, 때론 주변을 너머 외연을 넓혀볼 필요가 있다. 그게 사람이 주체가 아닐지라도, 책 혹은 풍경 그리고 기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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