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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앉은 꽃잎 따라,
하나의 계절이 가고 있다.
꽃잎이 시드는 모습을 비유하는 작가의 표현이 탁월하다. 제스스로 삶이 다하면 목을 꺾어 투신한다.. 마치 꽃이 자신의 운명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가진 존재로 만드는게 인상깊은 구절이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시들고 피어나는 생명이 있다. 우리의 삶에서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명멸하는 존재들을 마주한다. 나 또한 삶의 굴곡에서 어떤때는 빛났고, 어떤 상황에서는 짙은 어둠에서 지냈다. 나또한 꽃과 같이 내 운명에 대한 자기결정권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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