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나는 몰랐지만 어느날 내가 예민하다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 20대에는 지금보다 더 광대처럼 굴었던 시절인지라, 나를 예민하다고 바라볼 줄 몰랐다. 그리고 내가 예민하다는 생각을 그때 처음 하기 시작했다. 아마 내가 상대방에 태도나 행동, 반응을 보면서 행동할 수 있는 것도 예민해서였다. 이 부분은 예민함의 좋은 활용이고, 일적인 스트레스를 통제하지 못하고 나오는 예민함은 참, 어리석은 행동을 많이 저질렀다. 20대에서 40을 앞둔 이 나이에, 여전히 최저임금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다. 나는 이게 내가 재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노력하지 않았기에 얻은 결과인 부분인 것도 인정한다. 중요한 것은 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를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사실 잘 지내다가도, 나 혼자 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