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the Draftsman

The first draft of anything is shit...but I still have written that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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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4

Just Saying in the Morning 2025-02-07

"The crisp morning air brings a clear day."-차가운 아침 공기가 맑은 하루를 만든다. 날씨가 차가운 날, 공기가 맑은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말 그대로 Clear Mind, 그런데 요즘은 너무 춥긴 하다. 아직 어두는 새벽과 아침 그 사이에, 추운 공기와 바람을 맞으며 수영장으로 걸어간다. 아직 5일차인데, 사실 오늘은 지치긴 하더라. 그래도 하고 나오니 정신은 맑아진 느낌이 들었다. 이제 사무실 자리에 앉아 이것저것 준비를 하다보니, 카페인 없이는 졸음이 쏟아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정신의 맑음은 잠깐, 아침의 피로감과 수면의 부족함을 느끼는 기분은 꽤나 길게 간다. 아마 이 감정은 점심 즈음이 되서야, 뭔가 음식다운게 들어갈 즈..

이기주 언어의 온도 가능성의 동의어

참 가능성이란, 나에게 스스로 가지는 기대감일 수 있다. 저자의 예시에서는 담임선생님과 같이 타자가 보내주는 기대감의 발현이기도 하다. 사실 내가 갖는 나에 대한 확신 만큼, 타자가 전해주는 기대감은 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런 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는 대체로 고등학교 학창시절이나, 내가 대학을 중퇴하긴 전의 서사에서는 많이 등장했다. 나에 대한 가능성이 대내외적으로 상실했던 시절이 떠오른다. 머리를 다친 인간이란 뒷말을 퇴사한 동료로부터 들었을 때, 마음이 가라앉음을 느꼈다. 그 귓말을 전했던 옛 동료도 나에게 사이비 종교를 전도하려고 했으니, 결국 내가 얼마나 병신같은 인간으로 보였는지 알게 되었다. 머리를 다친게 소문이 아니라, 내가 진짜 머리가 어떻게 된 인간이 되어 있었다...

아는 게 힘일까? 모르는 게 약일까? 행복한 무지

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 고윤 저 모르는게 약이다, 그리고 아는 것이 힘이다. 이 둘 사이의 격언에는 분명 시의 적절하게 유요하다. 하지만 너무 많이 알아서 병을 자초하는 것을 택한다. 그만큼 아는 것이 힘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단순히 아는 것 만으로는 아래와 같은 격언을 통해 한계를 알 수 있다.  앎은 단순히 머릿 속에 들어있는 지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가 배운것은 삶에서 실천으로 반영하고 있는가. 그것이  중요하다. 세상에 고리타분한 사실에 대해 아는 것조차 행동으로, 실천으로 삶을 변화하는 데에 중요한 지혜가 된다. 지식을 알고, 그것을 실천하고 삶에 한 부분을 수정하고 개선하는 데에 우리의 지혜가 피어난다. 사실 행복한 무지란, 내가 무지하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새로운 ..

200 형벌의 기원 하루 한장 니체의 아포리즘

195-211 도덕의 계보학고통만큼 누군가의 인생에 큰 흉터, 낙인, 트라우마를 남기는 등과 같은 강렬한 기억을 남기는 것이 없다. 사랑도, 기쁨도 즐거움도 행복도 성취의 달콤함도 잠시일 뿐, 고통은 영원한 기억의 한켠에 자리잡게 된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고통을 주었었을 것이기에 옮긴이의 말 형벌과 고통의 인간은 약속을 잘 지키는 동물로 훈련이 되었다고 한다. 결국 규범을 지키는 사회적 동물을 만드는 데에는 규범을 어겼을 때 가해지는 형별의 고통의 강제성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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