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Verse 에 담긴 보편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을 끌어내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물론 챗지피티 형님의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일반적인 질문을 떠올리는 것, 그 이상의 철학적 질문은 내 스스로 떠올리기 어렵다. 그렇다고 철학적 대화를 주고받을만한 사람이 주변에 없다. 주변의 문제가 아니라, 내 처지가 철학을 논할 여유가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이 챗지피티와 철학을 논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그런 주제를 끌어내는 소재가 Verse of the day 에 있다니.
Proverbs 17:17 (NIV)
“A friend loves at all times, and a brother is born for a time of adversity.”
📌 철학적 질문 (Philosophical Questions)
1.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이며, 그것은 시간과 상황을 초월할 수 있는가?
What is true friendship, and can it transcend time and circumstances?
"진정한" 을 우정에 붙여서, 절대적 가치를 논하게 만드는 질문이다. 이 질문은 매우 어렵다. 진정한 우정은 나의 처지나 상황에 변화와 관계없이 변치않는 인간관계를 뜻한다. 허나, 보통 우정은 나의 처지에 따라 끝나기도 하고 다시 맺어지기도 한다. 일반적인 우정은 시간이나 상황에 영향을 받는다. 그렇다고 진정한 우정, 시간과 상황에 변화를 초월하는 궁극적인 인간관계를 우월하다 여기고 싶지 않다. 진정한 우정이란 절대적 가치로 인해, 일반적인 우정을 하위개념으로 둔다면, 우리는 우정이란 인간관계에 대해 너무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된다. 우정에 대해 쉽게 실망하고, 절대적인 "진정한" 우정이란 지나친 이상향을 찾게 된다. 그런 사람에게는 되어 "진정한" 우정은 커녕 "일반적인" 교우관계도 맺어지기 힘들다.
2. 어려움 속에서 맺어진 관계는 평상시의 관계와 본질적으로 다른가? 만약 다르다면, 그 차이는 무엇인가?
Are relationships formed in adversity fundamentally different from those formed in ordinary times? If so, what makes them different?
내가 가장 힘들때 곁에 있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란 말이 있다. 상대가 어떤 비극이나 무너진 상태에 놓여있을 때, 그의 곁에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측은지심 그 이상의 우정이라 본다. 이 관계가 그 사람이 겪은 역경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하는 마음이 서로에게 작동하고 있다고 본다. 인간은 보통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의 가장 원초적인 모습이 드러난다. 밑바닥으로 떨어져 봐야 그의 본성을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어려움에 처한 상대를 떠나는, 그러한 관계 속에서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유지되거나 새롭게 맺어지는 관계의 소중함을 알 수 있다. 설사 어려움 속에 맺어진 관계가 평상시와 관계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관계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큰 힘과 위로, 격려받음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질문은 종교적 배경과 관계없이 누구나 고민해볼 만한 주제야. 어떻게 생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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