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이기

자율주행택시에 뿔난 우한택시기사

p5kk1492 2024. 7. 1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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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bn.co.kr/news/world/5040853/20002_5/newsstand

 

″로봇에 일자리 뺏겼다!″…뿔난 중국 우한 택시기사들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정말 많이 듣는 말이죠. 지금 중국에선 이것...

www.mbn.co.kr

 

중국 우한시에서 IT업체 바이두에서 자율주행택시 사업으로 인해 택시기사들이 일자리를 빼앗긴다며 항의하는 기사 내용을 참조했다. 바이두는 2022년부터 자율주행택시를 상용화, 현재는 500대에 향후 1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실제로 일반 택시기사 중 그만두는 사례도 있다고 하며, 택시기사들은 우한시에서 제재해달라 요청하고 있다. 과연 공산당은 어떤 정책을 펼칠까.

 

자율주행택시가 이정도로 활성화된다는 것은 확실히 중국의 공산당이 4차산업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선진국들은 추진하기 힘든 자율주행택시 상용화를 실제 도시에 바로 추진한게 근거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자율주행 기술력이 바이두에 밀리지 않지만, 특정 시범도시에서 자율주행택시를 운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거버넌스의 차이다. 공산당 중심의 정책운용과 민주주의의 운용이다.

 

사실 우리도 고도성장기에 독재정권이 가진 이점이 있다. 경제계발 계획을 통해 특정 도시를 집중적으로 육성시켰고, 중화학공업과 자동차산업등에 지원을 했다. 지금같으면 할만한 동력도 없지만, 특정 지역이나 산업에 몰아주기식 발전은 소외된 산업이나 지역에 대한 불만을 쉽게 잠재우기 어렵다.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조율해 나가는 민주주의제도의 특징이다.

 

공산당은 미국의 발전을 따라가야 한다. 그래서 4차산업의 유망한 부분을 선점하고자 기를 쓴다. 전기차분야와 자율주행을 선제적으로 육성한다. 미국의 경우 자율주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 해야 상용화에 고지에 오를 수 있다. 허나 중국은 공산당의 인해전술식이다. 일단 기술력으로 덤벼든 뒤 실패도 그때 겪고, 선점이 우선인 셈이다. 위험성이나 반박의 여지는 이미 공산당의 앞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시진핑 독재를 지지하는 공산당의 찬성표 처럼 산업육성도 마찬가지다.

 

자율주행으로 인해 희생되는 일자리나 사고의 위험은 우한시의 거주하는 중국인들의 몫이다. 그들이 믿어 의심치 않는 정권의 수혜와 위험을 동시에 안고 사는 것이 그들의 숙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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