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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군것질은 과하게 하고 있다. 처음에는 조금 자유를 주기 위해 시작한 군것질이, 도를 넘어서 그 양이 적지 않아 졌다. 이에 체중은 내가 원하는 상태에서 조금 선을 넘고 말았다. 지금이야 과하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지만, 의지의 문제로 이어지면 상당히 우려스럽다.
체중관리는 식습관이나 운동, 환경도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중요한 것은 의지의 문제, 내가 그토록 부정하고 싶은 의지의 문제가 개입한다. 자신의 체중을 의지로 통제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집과 바깥세상에는 저렴한 고열량 간식, 군것질 거리가 넘실거린다. 나도 육적인 존재이니 식욕에 따라 군것질을 못 참곤 한다. 그래서 대안으로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사 먹곤 했다. 지금도 제로 탄산음료를 사두고, 눈앞에 두고 글을 쓰고 있다.
식욕을 조절하지 못하면, 상당히 괴롭다. 식욕을 조절하지 못한 괴로움은 둘째 치더라도 그 결과 체중이 불어나면 시선이 두렵고 힘이 든다. 요즘은 다양성의 시대라서 체중에 대한 시선도 관대해졌다. 다만, 나는 여전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어떠한지, 평생에 걸쳐 몸으로 학습했기 때문에 더욱 민감할 다름이다.
불과 며칠 사이에 불어난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또다시 나는 독한 마음을 먹고 식욕을 절제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마음을 먹어도, 집과 바깥세상에 널려있는 고열량의 식품, 그 유혹을 과연 이겨낼지 미지수다. 최대한 제로칼로리 음료를 먹는 것으로 조절해보려 한다. 여전히 군것질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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