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나는 아이스크림은 좋아한다. 치킨 다음으로 자주 주문했던 메뉴가 배스킨라빈스였지 싶다. 말 그대로 당분 덩어리 그 자체인데, 끊을 수가 없었다. 지금은 체중을 관리하는 입장이라, 아이스크림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어제도 아이스크림을 통으로 사다가 먹었다. 휴일이라는 핑계로 사 먹었다. 덕분에 체중도 핑계 없이 올라가 있었다. 먹을 때는 즐겁지만, 역시나 체중계는 정확하다.
오늘도 하루 한 끼만 먹는 계획을 했다. 군것질도 하지 않으리라 다짐했건만, 결국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 먹고 말았다. 아이스크림이라도 먹어야지 힘이 날 것만 같았다. 역시나 핑계의 달인이다. 고 달달한 아이스크림이 뭐길래, 탄수화물을 멀리하면서 당분 덩어리 아이스크림의 유혹은 이기질 못한다.
체중을 어느 정도 조정하고 나면, 결국 또다시 아이스크림을 주문하거나, 마트에서 사 먹을 것이다. 체중조절을 하는 입장이지만, 먹는 행복이 꽤나 인생에서 크게 차지하고 있다. 술, 담배, 카페인과 같은 자극적인 기호식품을 안 하는 대신, 맛있는 음식을 가끔 먹는 재미로 삶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자주는 즐기지 못한다. 누누이 말하지만, 유지어터란 신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유지어터이면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말하고 싶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나요?
728x90
반응형
'일상 끄적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살이, 한국살이 안녕하신가요 (1) | 2022.05.21 |
---|---|
제로 탄산을 끊지 못하는 유지어터 (0) | 2022.05.19 |
휴일을 맞이하여 보낸 여유로운 하루 (0) | 2022.05.13 |
치느님의 유혹, 반성의 1일1식 (0) | 2022.05.11 |
7개월차 유지어터의 푸념 (0) | 2022.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