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리고 흔적

050 너무 심각하게 여기지말 것, 하루 한장 니체 아포리즘

p5kk1492 2024. 9. 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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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욕창이 생기도록 누워 있는 것은 기분 나쁜 일이다. 오랫동안 자기 자신을 무시하며 살다가 마지막에 이르러 철학적인 내면 생활을 한 사람들은 감정과 정신에도 하나의 욕창이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생각

자세를 바꾸지 못하는 환자들이 장기간 누워있다가 피부의 일부가 썩고 곪는 증상이 욕창이다. 요양보호사로 일하면서 조종 본 기억이 있는데, 감정과 정신에 욕창이 생긴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나도 한 5년의 시간을 스스로를 경멸하면서 보냈다가 간신히 빠져나온 기억이 난다. 철학적인 내면생활까지는 이르지는 못했지만, 스스로 잡생각을 하며 사유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그때 그 시간이 일종의 감정과 정신의 욕창이 생겼던 기간이 아니었나 싶다. 그떄 얻은것도 있지만, 많은 것을 잃고 체념했던, 스스로를 병신취급했던 기억이 떠오르긴 한다. 나 스스로를 병신으로 대했기 때문에, 주변에서도 날 병신으로 보긴 하더라.

 

해석

니체는 철학적인 내면생활을 하면서 생긴 심리적인 상처나 정신적인 손상을 '욕창'에 비유했다. 신체에 욕창이 생기듯이 사람의 심리도 압박당하면 욕창이 생긴다.

 

심리적 욕창 예방법

- 스스로를 억압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해친다. (자기를 사랑하고 존중한다.)

-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대해 무감각해지지 마라. (자아성찰을 통해 자신을 관리하라.)

- 모든 문제를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지 마라. (대화하고 소통하며 해결책을 모색한다.)

- 내면의 성장과 발전에 소홀해지지 마라. (자기계발에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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