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승환 저자의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라는 책의 인상깊은 구절을 가져왔다. 나는 최저 몸무게 63에서 최고 110까지 겪은 요요의 신이다. 최근까지도 100과 90키로 중반대를 오래 유지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체중을 80초반까지 내렸다. 다이어트를 성공했다는 말을 하기 위함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내 체중이나 체형이야기가 나올때, 나는 항상 "난 원래..." 라고 하며, 나의 요요의 역사를 전달하려 애썼다. 결론은 그딴게 필요가 없었다. 지금의 내가 내다. 110키로의 나도 나고, 63키로의 말라깽이도 나였다. 체중뿐 만이 아니다. 지금의 나를 두고 뭔가 "나는 원래 이러이러한..."으로 시작했던 카테고리가 꽤 많았다. 체중이 대표적인 부분이라 인트로로 얘기했을 뿐이다. 과거 대학을 나왔지만 ..